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전쟁의 끝은 과연 어디일까요? 우크라이나 침공전쟁을 계기로 최근에는 스웨덴과 필란드가 나토가입을 표명하는 등 푸틴의 예상과는 달리 전개되고 있습니다.
러시아 다음 표적은 몰도바? 러시아 침공 구실 회피위해 나토 가입 원치않아 (EU가입은 희망)
한편 러시아의 다음 표적은 우크라이나 이웃에 있는 몰도바라는 설이 진짝부터 나온 가운데 최근 해외 언론이 몰도바 국방장관과의 인터뷰 내용이 있어 공유합니다.
러시아의 몰도바 침공 구실 만들기 움직임?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나라 몰도바입니다. 옛 소련 구성국 중 하나로 천연자원도 큰 산업도 없어 유럽 최빈국이라고도 합니다. 그 몰도바 동부, 친러시아파가 「연도니에스트르 공화국」이라고 자칭하는 지역에서 4월말, 전파탑 등을 노린 폭발이 연속해 발생했습니다.
유럽과 미욱에서는 이들이 러시아군의 위조지 작전으로 침공의 빌미를 만들어내려는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이 연도니에스트르에는 평화유지 목적으로 1500명 규모의 러시아 병력이 지금도 주둔하고 있으며 역시 4월 말 러시아군 고위 관계자가 몰도바 침공을 시사하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러시아군 침공의 명확한 의도는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몰도바의 아나톨리에 노사티 국방장관은 에프엔엔 인터뷰에서 지금, 그리고 앞으로의 몰도바에 대해 아래와 같이말했습니다.
친 러시아파가 실효 지배하는 연도니에스트르 공화국에서의 연쇄폭발을 어떻게 보십니까?
첫째, 폭발은 우리의 시정권이 미치지 못하는 지역에서 발생한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그것을 정당하게 판단할 수 없습니다. 이른바 '연도니에스트르'의 군이나 행정 관할 하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경로로 정보를 입수하고 있는 것입니다. 주로 오픈소스부터 입니다. 이것이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폭발이 발생하는 듯한) 상황은 국민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도저히 평화로울 수 없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은 국민을 더욱 공포에 빠뜨립니다.
러시아군 고위 관계자가 몰도바 침공을 시사했는데 그럴 가능성은 있습니까.
한 러시아군 관리의 발언이지만 러시아의 공식 견해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상황에서 그런 말을 했는지도 모르겠어요. 침공 가능성에 대해 우리의 분석으로는 현 시점에서 러시아군이 몰도바 방면으로 침공하려는 명확한 의도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만약 러시아가 몰도바를 침공하면 어떻게 할것인가요?
군으로서 보유한 장비와 인력을 사용해 실전에 임할 생각입니다. 필요하다면 물론 기존의 군대를 전개하겠습니다. 물론 100만 명의 러시아군 모두가 몰도바를 공격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지만요.
몰도바 국경과 가까운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도 공격받고 있습니다.
현재 우크라이나 군은 오데사와 미콜라이우를 매우 잘 방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러시아군이 그곳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즉 우리에게는 작전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충분한 시간이 있습니다.
러시아의 대독전승 기념일 푸틴 대통령의 연설에 선전포고 등의 발언은 없었습니다.
연설은 봤습니다. 그는 다른 스피치 원고를 준비하고 있었을 겁니다. 그러나 전황이 변화하면서 당초 전략적 목적은 실현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연설 톤이 조금 달랐던 겁니다. 러시아군은 예상했던 기간 내에 작전을 완전히 수행하지 못했다는 겁니다.
푸틴 대통령의 다음 한 수를 어떻게 보십니까?
이는 저뿐만 아니라 누구도 예측하기 힘들겠지만 우선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러시아의 군사작전이 어떻게 지속되느냐에 달려 있을 것입니다.
EU, NATO를 둘러싼 몰도바의 입장? 몰도바에서 철의 여인으로 불리는 마이어 상두 대통령은 2020년 12월 취임 이후 친유럽 정책을 내세우며 EU 가입을 목표로 강하게 밝혔으나 3월 3일 EU 가입을 공식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옛 소련 구성국인 조지아(그루지야)도 이날 EU에 가입 신청을 했습니다.
한편, NATO(북대서양 조약 기구)에 대해서는 어떻습니까? 러시아와 국경을 접하는 핀란드 정부는 5월 15일, NATO에의 가맹 신청을 정식으로 발표했습니다. 심지어 스웨덴도 신청을 위한 조정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몰도바의 기존 입지에 변화가 있을까요.
몰도바의 EU 및 NATO 회원국 가입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가요?
EU 가입은 몰도바의 전략적 목표 중 하나입니다. 현재 몰도바가 EU 회원 후보국이 된 것은 대통령, 정부, 의회의 위대한 업적이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경제적 측면에서도 안전 보장 측면에서도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한편의 NATO 나토와 관련해서는 몰도바는 NATO와 다양한 활동을 해 온 매우 오랜 역사가 있으며 매우 좋은 협력 관계에 있습니다. 그러나 몰도바는 NATO 나토 가입이라는 전략적인 목표는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우리는 중립적인 입장이기 때문에 가입을 원할 수 없습니다.
몰도바 노사티 국방장관은 EU 가입은 계속 목표로 하되 NATO 가입이라는 목표는 없다고 재차 명언했습니다. 어디까지나 군사적 중립을 유지할 태세입니다.
한편 러시아 친러시아파의 목소리는 지난 5월 9일 수도 키시나우에서 열린 러시아의 대독일 승전기념일 행사를 취재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친러시아파 시민들이 버스 등을 타고 수도에 집결해 경찰 발표에 의하면 약 7000명이 참가했다고 합니다. 참석자들은 대부분 구소련 국기 등을 내걸었고 그중에는 푸틴 대통령과 곰이 투샷으로 그려진 티셔츠를 입는 여성도 있었습니다.
지금도 몰도바 국내에는 친러시아파 주민이 다수 있습니다.
역사상의 문제입니다. 몰도바는 비교적 젊은 나라로 건국 30주년을 축하한 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소련 시절은 좋았다라는 생각을 계속 갖고 있는 거죠. 그들의 태도나 현 상황에 대한 이해를 바꾸려면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쓸데는 쓰면서 돈 모으는 방법, 안해도 되는 절약은 안 하면서 부자 되는 방법
그래서 EU 가입 신청으로 많은 사람들이 누가 우리의 전략적 파트너인가 하는 현실에 대해 시각을 바꾸는 계기가 됐을 것입니다.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누가 우리를 도와주느냐고요.
원래 루마니아와 결합되어 있었지만 이후 소련에 편입되었습니다. 1991년 소련 해체 후에도 동부에 친러시아파가 실효 지배하는 지역이 존재하는 몰도바입니다. 소국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복잡한 역사와 국내 사정을 안고 있는 가운데 '철의 여인' 상두 대통령의 향후 수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속보 노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푸틴 경고 - 스웨덴 필란드에 NATO 군사시설 강화하면 맞대응 (0) | 2022.05.17 |
---|---|
스웨덴 나토 가입 신청 공식 표명 - 200년 이어온 안보 중립 정책 전환 (0) | 2022.05.17 |
핀란드 스웨덴 나토 가입에 터키 승인 초점 - NATO 외무장관 회의 (0) | 2022.05.16 |
푸틴 혈액암 - 올리가르히 발언 녹음을 인용, 영국 언론 보도 (0) | 2022.05.15 |
러시아 쿠데타 계획 진행 중 - 우크라이나 첩보 부문 수장이 밝혀 (0) | 2022.05.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