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50만명 초과,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함께 1월 중순 100만명 초과 예상

 

신종 코로나 관련 미국 블럼버그 통신이 전해온 1월 1일 속보입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는 하루 신규 감염자가 50만명이라는 사상 최대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이러다가는 1월 중순에 100만명 이상의 정점을 찍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50만명 초과, 오미크론 변이 확산

 

미국,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50만명 초과,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함께 1월 중순 100만명 초과 예상

이 같은 예상에 대해 록펠러 재단 코로나 병원체 조사 담당을 맡고 있는 샘 스칼피노 씨는 이미 60만 명에 가까운 것을 감안하면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입원 환자나 사망자의 증가세는 완만하고, 오미크론 변이에 의한 중증자나 사망자가 과거의 신형 코로나 델타 변이 감염자 급증으로 초래된 것과 같은 높은 수준에 이를지는 아직은 알 수 없습니다.

 

미국 코로나 4차 백신 접종 권고 - CDC가 50세 이상 성인 대상 화이자 모더나 백신 권장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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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미크론주 감염이 미국 전역으로 확대하는 가운데, 어린이 입원 환자는 과거 최다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미국 질병대책센터(CDC)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감염증으로 새로 입원하는 어린이는 지난해 12월 28일 끝난 1주일 동안 하루 평균 66% 늘어난 378명이었습니다. 이전의 최고치는 2021년 9 월 초순에 하루 342명이 발생한 적이 있습니다. 

 

백신 4차 접종 맞아야 하나요? 이스라엘 영국 미국 코로나 예방 백신 접종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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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교통편의 혼란이 계속된 되는 가운데 미국은 12월 31일을 맞이 했습니다.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대에 따른 항공 승무원 부족과 한파의 영향으로 1,300여편이 결항되었습니다. 오늘 1월 1일도 약1,000편 가량의 항공편이 이미 결항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호클 뉴욕 주지사는 주립대 학생들에게 이달 겨울방학 후 캠퍼스로 돌아가기 전 신형 코로나 백신 부스터 접종을 의무화했습니다. 대상자는 뉴욕 주립대(SUNY)와 뉴욕 시립대(CUNY) 재학생 50여만명으로 백신 접종은 이미 의무화되었습니다 .

 

이스라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수 사망자수 도시 봉쇄 상태

이스라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수 사망자수 도시 봉쇄 상태

 

존스홉킨스대학와 블룸버그 통신의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전 세계 신종 코로나 감염자 수는 2억 8790만 명, 사망자 수는 543만 명을 각각 웃돌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백신 접종 트래커에 따르면 전 세계 백신 접종은 총 91억 7000만 회를 넘어섰습니다. 영국의 의약품, 의료 제품 규제기관 (MHRA)은 미국의 화이자가 만든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예방 목적으로 복용하는 먹는 경구약 "박스로비드"의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미국,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50만명 초과, 오미크론 변이 확산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우려로 세계 각국에서 행동 제한의 강화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짐바브웨는 2등급에 해당하는 록다운 (도시봉쇄)을 1월 중순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필리핀은 수도 마닐라에서 1월 3일부터 15일까지 이동 제한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필리핀 정부 당국자는 지난 몇일에 걸쳐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가 급격히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는 오미크론 변이가 주류인 감염 확산으로 지병이나 호흡기 질환을 가진 환자의 입원이 현저하게 감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남아공 최대의 민간 병원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넷 케어는 남아공의 검사 양성률이 19일 연속 20%를 넘었지만 정부 당국은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들을 완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