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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령 장수 콘도르 어제 12월 31일 사망 (ft. 장수 붉은 원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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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들의 수명은 얼마나 될까요? 새들은 얼마나 살다 죽을까요?

일본 나고야시의 히가시야마 동식물원은 어제 12월 31일 동물원에서 사육하고 있던 암컷의 "토키이로"라고 불리우던 콘도르가 늙어 죽었다고 발표했습니다. 토키이로 콘도르의 평균 수명은 평균 30년이지만, 이 콘도르의 추정 연령은 60세 이상입니다. 사육하고 있는 코도르 조류종 거운데서는 세계 최고령이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나고야시의 히가시야마 동식물원에서 60세 이상을 살다가 죽은 콘도로


이 콘도르는 이미 성조였던 1962년부터 이 동물원에서 사육하였으며, 키는 69cm, 양 날개를 펼쳤을 때의 폭은 167cm, 깃털은 노랑이나 얼굴은 오렌지색으로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컸다고 합니다. 2021년 4월경부터 노화로 날지를 못하게 되었으며, 어제 12월 31일 오후 웅크리고 죽어 있는 콘도르를 사육 담당자가 발견했다고 합니다.


콘도르는 원래 미국쪽이 원산지이며, 크기가 가장 큰 조류 가운데 한 종으로서 안데스콘도르와 캘리포니아콘도르가 있는데 안데스 콘도르 종은 3m 이상의 긴 날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콘드르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종으로 멸종 위기에 처해 했습니다. 동물원에서는 1월 2일부터 헌화대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편 일본에서는 작년 9월에 43세 4개월된 붉은 원숭이가 교토시내 동물원에서 죽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이 붉은 원숭이는 "이소코" 라는 이름이 붙여진 원숭이로, 1978년에 교토동물원에서 태어났으며 그동안 10마리를 출산했다고 합니다. 통상 사육 환경에 있는 붉은 원숭이는 평균수명이 26 ~ 30년 정도인데 이소코라는 붉은원숭이는 43년을 살았으니 이례적인 장수 사례라고 합니다.


이 붉은 원숭이는 교토 동물원내에서 다른 원숭이들과 함께 관리되었습니다. 그러다 지난 5년전부터 늙은 원숭이들만 함께 생활하는 별도의 공간에서 느긋하게 지내고 있었지만, 몸 상태가 급변한 것은 죽기전 7일전부터 였다고 합니다.

교토 동물원에서 43세 이상을 살다가 죽은 붉은 원숭이 


식사 도중에 엎드리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서서히 호흡이 얕아 지는 것이 눈에 띄었다고 합니다.

당시 진단결과로는 급성 신부전과 폐수종의 의심이라고 진단되어 치료를 계속해 온 상태라고 합니다. 교토 동물원이 이소코 담당 사육사는 "이소코는 지금까지, 컨디션 불량으로 생명이 위험한 때가 여러번이나 있었지만, 그때마다 경이적인 힘으로 회복해 왔습니다다. 이제 함께하지 못해 섭섭하기도 하지만, 정말 대단한 생명력을 느꼈다" 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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