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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나라 통가 해저 화산 폭발 피해 위성 사진(해외 뉴스 속보 - 피해 복구 인명 구조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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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1월 15일에 분화한 남태평양 인근 통가 제도의 해저 화산! 엄청난 자연 재해가 인구 11만명 정도의 작은 나라를 집어 삼겨버렸습니다. 이후 통가 제도에 대한 피해 복구와 구조에 주변국가들이 힘을 쏟고 있지만 여의치 않은 상황입니다. 1월17일과 18일, 해저 화산 폭발이 발생한 통가 제도관련 미국 로이터가 전해온 뉴스 속보를 공유하니 참고바랍니다.


● 통가에 국제적 구조 구호의 손길이 있지만 통신복구까지 수주일 소요예상되며, 재로 오염된 식수 확보문제가 큰 과제입니다. 남태평양 통가제도에서 일어난 대규모 해저화산 폭발로 뉴질랜드와 호주는 17일 군 초계기를 현지에 파견해 상공에서 해안가 건물 등에 대한 큰 피해를 확인했습니다. 뉴질랜드군이 18일 구호 물자를 전달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통가에서는 국외와의 통신이 거의 차단되고 있어 상황 파악이 곤란해지고 있습니다. 통신복구에만 몇 주일이 걸릴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호주 정부에 따르면 17일 오전 화산에서 약 65km 남쪽으로 떨어진 수도 누쿠아로파의 한 통가타프 섬 서부 해안에서 도로와 주택, 상점 등이 쓰나미로 큰 피해가 난 것이 확인되었으며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섬나라 통가 해저 화산 폭발 피해 위성 사진(해외 뉴스 속보 - 피해 복구 인명 구조 노력)



해저 화산 폭발로 두동강이난 통가 제도 (2022년 1월 15일 통가 위성사진)



뉴질랜드 정부도 같은날 통가의 수도 누쿠알로파 대부분에서 정전이 복구됐다고 밝혔습니다. 뉴질랜드 라디오 방송은 이날 통가 제도의 수도 누쿠알로파 교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지붕에 15cm 정도의 화산재가 쌓여 있다고 전했습니다. 해저 화산 폭발 전후의 통가 위성사진을 보니 자연재해의 피해상황이 더욱 명확한 것 같습니다.

통가의 수도 누쿠알로파, 통가의 인구 약11만명


통가는 현재 화산 재에 의해 물이 오염되어 있어 음료수 확보가 큰 과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해저 화산 분화 직후인 15일에 주민들이 교회에 모였지만 바로 다음날에는 집으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수도 누쿠알로파에서는 상점이나 주유소 등이 영업을 시작했다는 정보도 있습니다.




그러나 통가 제도에서는 30여개가 넘는 섬에 주민이 살고 있으며 그 외 섬의 피해는 거의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통가 정부는 17일 각 섬에 배를 보내 상황 파악에 들어갔습니다.

● 섬나라 통가제도, 전 가옥이 파괴된 외딴섬에도 위성통신을 시작했습니다. 해저 화산 분화와 쓰나미 해일에 휩쓸린 남태평양의 섬나라 통가 정부가 18일에 발표한 재해 정보에 따르면 일부 낙도에서는 섬 전체 가옥이 없어지는 등 심각한 실태가 밝혀졌습니다.

화산재로 뒤덮인 통가 제도의 낙도, 놈카섬 전경




통가 정부가 밝힌 해일의 높이는 최대 15미터에 이르렀다 합니다. 통가탑 섬 북쪽 하아파이 제도에 위치한 주민 50여명이 모여 사는 망고 섬은 해발이 낮아서 이번에 해저 화산이 폭발 분화한 훈가 통가, 훈가하 아파이 화산과도 가까운 곳에 위치한 섬입니다.

망고섬에서는 현재 조난 신호가 발신되고 있어 유엔 인도 문제 조정 사무소에서도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아파이 제도에서는 포노이프아 섬이나 놈카 섬에서도 광범위한 피해가 확인되며, 그 중에서도 포노이프아 섬에서 남겨진 가옥은 2채뿐이라고 합니다. 통가탑 섬에서도 가옥 150채가 파손되었으며, 재해를 입은 섬주민들이 피난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재해에서는 통신이 차단됨으로써 피해상황 파악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15일의 해저 화산 폭발 분화 후부터 17일 오전까지 낙도와의 연락이 닿지 않고 있지만 통가 제도 영내에서는 현재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위성전화 등으로 통신이 복구 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단, 해저 케이블의 손상에 의해 외국과의 통신에는 여전히 지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식수 공급에 화산재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 통가 해저 화산의 분화로 반하는 쓰나미 습격으로 통가 정부는 18일, 3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쓰나미(해일)는 높이가 최대 15미터에 달했다고 합니다. 피해상황이 점차 분명해지는 가운데 피해를 입은 외딴 섬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신호가 전해져 해군이 구조활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다만 화산재의 영향으로 외국 정부에 의한 구호 물자 수송은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2021년 12월 19일 촬영 통가 위성사진과 202년 1월 18일 촬영된 통가 위성사진. 아래사진은 화산재로 덮인 모습. 출처 AFP 통신



최초 사망이 확인된 사람은 수도 누쿠알로파에서 동물애호 활동을 하던 영국인 여성 안젤라 글로버(50) 씨로 돌보는 개를 구하려다 파도에 휩쓸렸다고 합니다. 통가 정부는 18일, 글로버씨와 낙도의 주민 등 3명이 사망했다고 확인했습니다. 그 밖에도 다수의 부상자가 있다고 합니다. 피해 지역의 통신 상황이 나쁘기 때문에 피해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는데 난항을 겪고 있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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