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 속보(5월 2보)- 터키 나토가입 반대, 바이든 NATO가입 찬성, 러시아 물가상승 계속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전쟁을 반대합니다. 러시아 푸틴을 규탄하며 5월 중순 해외 언론이 전한 우크라이나 러시가 전쟁속보 2번째 소식을 전합니다.  

터키 에르도안 대통령 핀란드 스웨덴 NATO 가입에 대한 러시아를 배려하는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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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와 스웨덴이 NATO 가입을 목표로 하는 움직임에 대해 13일 NATO 회원국인 터키의 에르도안 대통령은 "우리는 긍정적인 생각이 아닙니다. 현시점에서 긍정적으로 파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라고,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습니다. 

 

핀란드나 스웨덴이 NATO에 가입하려면 회원국의 만장일치의 합의가 필요하므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서서 중개를 계속하는 에르도안 대통령으로서는 핀란드 등의 NATO 가입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함으로써 러시아를 배려하는 자세를 나타낸 형태입니다. 

 

 

키우 노면 전차로 선로 복구 공사가 시작됩

우크라이나에서 파괴된 인프라 복구가 과제가 되는 가운데 수도 키우에서는 노면전철 선로 복구공사가 시작되면서 일상생활을 되찾기 위한 노력이 조금씩 진행되고 있습니다.  침공 초기 수도 키우를 제압하려는 러시아군이 지난달 초 수도 주변에서 철수할 때까지 키우 근교는 거센 공격에 노출됐고 교통 인프라도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시민 생활에 필수적인 노면전차도 21개 노선 중 4개 노선에서 선로가 파괴되는 등 일부가 운행을 중단했지만 이달 들어 복구를 위한 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중 키우 북부 주택지를 지나는 노선에서는 작업자들이 파괴된 레일과 침목을 새 것으로 교체해 레일의 폭이 균일한지 측정하고 있었습니다. 작업현장 주변에서는 포탄 파편이 가로수에 꽂혀 있거나 레일 옆면에 포격으로 인한 상처가 남아 민간 인프라에 대해서도 가차없이 공격이 이뤄진 실태가 엿보입니다.

노면전차를 운행하는 키우시의 교통 부문의 홍보 담당자, 올레프·그리스차크씨는, 이번 달중에는, 모든 구간의 복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많은 시민이 통근등으로 노면전차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일상생활을 되찾기 위해 공사를 서두른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 핀란드 등 NATO 가입 지지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은 나토 (NATO=북대서양 가입기구) 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핀란드의 니스트 대통령과 스웨덴의 앙데이션 총리와 13일 전화 통화를 하고 NATO 가입 신청을 지지한다고 전했습니다. 백악관의 발표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두 정상에게 NATO 가입은 널리 열려 있다는 원칙과 함께 양국이 각각의 외교, 안보에 대해 스스로 결정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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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NATO 나토 회원국 중 하나인 터키가 핀란드와 스웨덴의 가입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데 대해 토머스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터키 정부의 진의를 확인 중입니다. NATO 회원국의 리더의 많은 지지의 표명이 있었지만, 터키와는 계속 협의해 갈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물가 상승 계속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침공을 둘러싸고 각국의 강력한 경제 제재가 내려지고 있는 러시아에서는 물가 상승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러시아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 17.83% 올랐습니다. 이에 대해 러시아의 인터팍스 통신은 "2002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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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로 보면 전년 같은 시기에 비해 식품류는 20.48%, 버스 등 교통기관의 운임은 12.04%, 전기제품은 28.48% 상승하고 있어 시민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지난달 향후 전망에 대해 인플레이션율 상승은 절정을 가을로 맞아 연말까지는 1823%의 범위가 될 것이라고 말해 앞으로 인플레이션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