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4일 해외 뉴스에 따르면 인도가 밀수출을 즉각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인도가 밀 수출을 즉시 금지한 것은 러시아에 의한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 영향으로 판단됩니다.
인도 상공성 상무국 외국 무역부의 5월 13 일자의 통지에 의하면, 밀 수출중단 결정은 국내의 식량 안전 보장을 만전을 기하기 위함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타국의 요청이나 취소 불능의 발행 완료 신용장이 있는 경우는 수출을 허가한다고 합니다. *다음은 인도의 밀수출 중단에 대한 해외 전문가들과 네티즌들의 반응입니다.
인도 밀 수출 중단 발표 - 국내 식량 위기 우선 대응 (우크라이나 전쟁 영향)
"세계적인 식량난 리스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요즘 우려되는 게 비료 부족입니다. 러시아는 곡물대국이지만 비료대국이기도 하고 러시아에서 비료가 수출되지 않으면 다른 농업대국의 식량생산도 악영향을 받습니다. 각국은 식량 수입처 다변화와 비료 및 식량 자급률 제고에 힘써 식량 안보를 강화해야 합니다."
"짧은 기사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위기의 세계적 영향을 잘 말해줍니다. 인도의 2019년 밀 생산은 중국에 이어 2위(러시아는 3위, 우크라이나는 5위)입니다. 대부분 국내 소비되고 있었는데 인도는 개전 초기 이미 밀 가격이 급등한 북아프리카와 터키 등에 대한 수출을 검토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전쟁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 아래 인도는 신중세로 돌아서 수출을 취소했다는 게 이 기사의 배경입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오데사 항구가 포위되어 해바라기름 밀 보리의 수출이 막히는 한편 농업기기와 70만톤 가까운 곡물을 러시아군에 약탈당하는 등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오데사 항구의 봉쇄를 푸는 것이 세계의 식량난을 더 이상 악화시키지 않기 위한 중요한 열쇠가 됩니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 속보 - 러시아군 사망자수 2만3천명 이상, 탱크 항공기 장갑차 파괴 (젤렌스키 대통령 발표)
"세계 2위의 밀 생산국인 인도는 일부를 제외하고 밀 수출을 금지했습니다. 인도는 전 세계 곡물 비축량의 약 10%를 차지해 세계적인 공급 부족을 메울 수 있는 나라로 주목받았습니다. 인도는 4월 비축에서 세계에 공급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으나 방침 변경이 되었습니다. 배경에는 인도에서 현재 진행 중인 열파와 기온 상승이 올해 수확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방침 전환의 한 요인이 됐습니다.
인도 정부는 공식적으로는 밀 가격 급등이 식량 안전 보장을 위협했다는 이유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밀 수출 금지는 확대되는 기아 위협에 맞서는 국제 조직에 타격이 될 수 있습니다. 유엔기구의 세계식량계획은 식량 가격 폭등과 비료 부족이라는 기존 위기에 더해 우크라이나 전쟁의 파급효과로 4700만명이 추가로 기아상태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은 유사시에 대비하여 자급률을 올려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평시에 외국산 수입이 확대되다 보니 국내 농산물은 소량 생산할 수밖에 없었고 고부가가치화로 조금이라도 가격을 올려 팔고 있었습니다.
마스크 파동도 그렇지만 갑자기 생산량을 올리려고 해도 당분간 무리일 게 뻔합니다. 소비자로서는 평소 가급적 국내산을 구입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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