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확진자수가 코로나19 바이러스 발발이래 사상 처음으로 5천명 돌파하고, 위중증 환자도 723명으로 최다기록을 경신하였습니다.
정부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2월 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123명으로 늘어나 누적 신규 확진자수가 45만 2,350명이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날 3,032명 보다 무려 2,091명이 급증한 수치입니다. 또한 직전 최고치를 찍었던 지난 수요일(11월 24일, 4,115명)과 비교해도 1,008명이나 더 많은 수치입니다.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사상 처음으로 5천 명을 넘기며 종전 최고기록이었던 지난 11월24일의 4,115명 1주일 만에 갈아 1천명이나 높은 수로 갈아 치웠습니다.
특히 이는 신규확진자 발생이후 전체 집계한 그래프로 볼 때, 최근 매우 가파른 상승곡선을 보이는 것으로 매우 위험스러운 상황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한편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62명이 늘어 전체 723명으로 하루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사망자도 전날 대비 34명이 추가되어 누적 3,658명이 되었습니다
병상이 포화상태에 이른 서울, 경기도 지역에서는 코로나 양성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병상 배정을 하루 이상 기다리고 있는 환자수도 12월 1일 0시 기준 842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한편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에서 2단계로의 전환이 유보되고 정부의 특별 방역대책이 시행을 예고한 가운데, 이렇게 가파른 신규확진자, 위증증 환자 증가는 우리의 의료대응 체계로는 감당하지 못할 위험에 직면할 수 있어 모두의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또 한편 12월 1일 0시기준 국내의 코로나 예방 백신 접종률 추이를 보면, 1차 접종률 82.9%, 완전 접종률 80.0%로 둘다 80%를 상회하는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이는 세계의 여러나라 가운데서도 최상위 수준에 이르는 수치이지만, 신규 확진자수가 감소하지 않고 있어, 정부로서도 현재의 단계적 일상회복을 멈춰야할지, 계획대로 계속 가야할지 고민이 깊어 질 수 밖에 없을 것 입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남아프리카발 오미크론이라는 새로운 코로나 변이 바이러도도 세계 각국으로 퍼져나갈 조짐을 보이고 있어, 우리나라의 오미크론 상륙도 초읽기 상황으로 보입니다.
현재로서는 이러한 위험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최선의 대책이 백신접종인 만큼, 아직 미접종 하신 분은 신속히 접종 받으시고, 접종 일자가 많이 지난 분은 추가 접종(부스터 샷) 계획을 알아보고 지침에 따라 백신 추가 접종을 받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부의 코로나 예방 백신 추가접종계획(booster shot)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접종백신:화이자 10.12~10.30 접종
60세 이상 고령층 및 그 외 고위험군
접종백신:화이자, 모더나 10.25부터 접종
면역저하자
접종백신:화이자, 모더나 11.1부터 접종
요양병원 및 시설의 입원·입소·종사자
접종백신: 화이자, 모더나 11.10부터 접종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접종백신: 화이자, 모더나 11.15부터 접종
사회필수인력을 포함한 일반 국민
12월부터 접종
*이 추가접종 계획은 백신 수급 상황에 따라 시기 및 방법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출처: 질병관리청 2021-09-29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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