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워홀의 마릴린 먼로 초상화 사상 최고가 낙찰(약2470억원)

 

 

앤디 워홀의 마릴린 먼로 초상화가 사상 최고가에 낙찰됐습니다.  앤디 워홀이 1964년 제작한 마릴린 먼로의 초상화가 뉴욕에서 5월 9일 열린 경매에서 미국 예술가 작품 중 최고가인 1억 9500만달러(약 2470억원)의 고가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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샷 세이지 블루 마릴린이라는 이 작품은 1962년 먼로 사망 후 워홀이 그린 일련의 초상화 중 하나로 가장 유명한 팝아트 작품으로 손꼽힙니다. 스위스 아트딜러가 보유하고 있으며 낙찰가는 최고 2억달러가 될 것으로도 보고 있었습니다.

 

앤디 워홀의 마릴린 먼로 초상화 사상 최고가 낙찰(약2470억원)

앤디 워홀의 마릴린 먼로 초상화 사상 최고가 낙찰(약2470억원)

 

 

 

낙찰액은 1억7000만달러이며, 수수료를 더한 최종 가격은 1억9500만달러입니다. 미국 아트 작품의 지금까지 최고 낙찰가는 장미셸 바스키아가 1982년 제작한 그림의 1억1105만달러입니다. 마릴린 먼로의 초상화를 보고 '이 작품에 253억엔의 가치가 정말 있는 거야?'라고 의아해한 분들이 적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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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이 작품을 아낌없이 사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253억엔에 이르기까지 경쟁한 사람도 있다는 것입니다.즉, 253억엔이라는 것은 작품의 가치가 아니라 그 작품을 얻고 싶어하는 사람의 가치관의 반영입니다. 아래는 이 기사에 대한 해외 반응입니다.

 

 

"당연하지만,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가치가 있는 것이고,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없는 것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진정한 예술이란 자기의 영혼 더 말하자면 심오한 내재신이 그것을 만짐으로써 기쁨을 느끼는지 아닌지에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좋든 나쁘든 상관없이 '고흐'를 처음 봤을 때 그 그림의 파동이 엄청났던 기억이 납니다. 가치관을 처음 파악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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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워홀은 이른바 예술가의 오리지널리티 제작자의 독자성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 작품군(실크스크린에서 대량 생산된 이번 먼로의 그림이나 스프캔 그림이 특히 유명)이 특징으로 뒤늦게 같은 경치를 몇 시간씩 베껴두는 영상작품을 세상에 내놓았듯이 예술과 예술이 아닌 물건의 경계를 모호하게 하는 것 예술이 뭐냐고 묻는 것이 진면목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확실히 이번 작품은 그 워홀의 획기적, 기념비적 작품이 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고가가 붙는 것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 워홀의 사상(대량 생산품과 예술품의 경계를 애매하게 하는 것 = 고전적인 예술의 가치를 애매하게 하는 것)과 이번의 고가의 조합에는, 약간 위화감을 느끼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