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여왕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감염 - 나이 95세,즉위 70주년 (2월 20일 영국 왕실 발표) *왕세자 및 왕세자 부인도 감염

 

베이징 동계 올림픽 기간중에 영국 왕실에서는 왕실 가족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는 소식이 해외 언론을 통해 연이어 나오고 있습니다. 2월 20일 95세의 엘리자베스 여왕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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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실은 20일 엘리자베스 여왕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받고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습니다. 엘리자베스 여왕에게는 감기와 같은 증상이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1주일간 공관인 윈저성에서 가벼운 공무를 할 것이라고 합니다. 엘리자베스여왕은 올해 95세로 즉위70주년을 맞이 하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으로부터의 자유는 영국 왕실도 피해 갈 수 없으며, 95세의 엘리자베스여왕도 보호 받지 못한다는 사실이 이번 그녀의 감염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한편 엘리자베스 여왕의 코로나 감염에 대한 주변의 의견은 다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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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생각하면 걱정이 많이 됩니다. 나이는 다르지만 1월 말에 코로나 양성으로 진단되어 38.5도까지 열이 났습니다. 하지만 해열제를 먹어도 열이 내리지 않았기 때문에 95세라는 나이에 매우 걱정입니다. 함내시기 바랍니다."

 

 

"걱정은 되지만, 나이를 생각하면 어쩔 수 없는 사태가 일어나도 전혀 이상한 일은 아닙니다. 우리 어머니도 96세에 돌아가셨는데, 앓아 누웠던 것도 아니고 의외로 건강하고 평범하게 대화를 나누는 날들이었는데, 아침이 되어도 일어나지 않고 갑자기 돌아가셨습니다. 그래도 병원에서 엑스레이를 찍어주었더니 폐렴이었습니다. 일상 생활에서는 가끔 기침을 하긴 했지만 폐렴인 줄은 전혀 몰랐습니다. 지금도 여태까지 잘 살아주셨다고 감사합니다. 나이가 들면 여러 장기도 약해져서 언젠가 한계가 오는 것입니다. 물건을 샀을 때는 신품이라도 어느 중인 부품도 수명이 다 되어 손상되도록. 하지만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코로나든 그렇지 않든, 언젠가는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안 됩니다." 

 

"오늘 저도 됐습니다. 원래 클래스도 학급 폐쇄가 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발열로 병원에 갔더니 항원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39도까지 올라가서 경증 취급인데 사실 힘듭니다. 경증자가 많다는 말을 자주 듣지만 혈중 산소 농도가 내려가면 아무리 열이 나도 경증인 것 같습니다. 열이 높아지는 것은 힘든데 그에 따른 몸의 관절통이 심각합니다. 10대의 나조차도 그렇게 느끼니 열이 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왕세자도 두 번째 감염됐고 면회했다고 보도되었지요..나이를 생각하면 더 걱정입니다. 가벼운 증상이라도 주의해야 합니다. 황태자도 감염되어 있으면 더더욱 일손이 부족하겠지만, 여왕이 건강하게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영국민과 영연방민도 여왕이 건강하게 있는 것이 가장 기쁘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제발 무리하지 말아주세요. 조속히 회복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또한 엇그제는 미국 언론은 영국 찰스 왕세자의 부인 카밀라 부인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고 부부의 공저 클래런스 하우스가 14일 공표했습니다. 나흘 전에는 찰스 왕세자의 두 번째 감염이 발표된 바 있습니다. 영국 왕실이 코로나에 초토화 되었습니다. 그나마 최든 위중증화 비율이 낮아 다행입니다. 

 

카밀라 부인은 자율 격리 중입니다. 클래런스 하우스는 성명에서 "정부의 지침을 계속 따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국 왕실 소식통에 따르면 카밀라 부인은 3차례 코로나 예방 백신 접종을 마친 상태입니다. 정부 지침에 따라 예정을 재검토하겠다고 합니다.  찰스 왕세자는 10일 양성 결과에 따라 격리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이 영향으로 윈체스터에서의 이벤트 출석을 취소했습니다.  찰스 왕세자도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입니다. 처음 감염이 된 것은 2020년 3월로, 증상은 비교적 가벼웠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찰스 왕세자는 최근 엘리자베스 여왕을 만나고 있습니다. 회의의 구체적인 날짜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한편 작년 11월에는 엘리자베스 여왕이 매우 상냥하고 건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으므로 건강 불안은 불식된 것으로 생각되고 있었습니다. 이번 새로운 영상으로, 또 다시 우려가 생겼습니다. 2022년 2월 16일 윈저성내에서 여왕은 공무를 했습니다. 영국군 연락책을 맡고 있는 엘든 밀러 육군 소장과 그 전임자인 제임스 매클라우드 해군 소장의 접견에서신형 코로나 양성반응이 나온 찰스 왕세자를 8일 전 만난 이후 첫 공무이고 때마침 앤드루 왕자에 대한 보도가 거세진 시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