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하지 못한 일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4년 동안 피땀을 흘리며 혼신을 다해 노력한 전세계 각 나라에서 온 올림픽 출전 선수들은 공정한 규칙으로 최선을 다해 겨루고 잘 한 사람에게는 메달을 못했지만 최선을 다한 선수에게는 격려의 박수를 보내야합니다.
그런데 러시아 여자 피겨선수 약물 파동, 도핑 양성 반응 사태는 특히 IOC가 도핑 양성 반응을 확인하고도 올림픽 경기에 출전을 허용한 사례는 너무나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2월 17일 예정 된 피겨 프리스케이팅에서 러시아 피겨 선수 발리예바가 금메달을 따면 인터뷰 할까요? 만약 한다면 어떤 변명을 할까요? 이와 관련한 해외 속보가 있어 공유하니 참고바랍니다.
우선 발리에바의 외할아버지 심장약 섭취는 비현실적이라는 속보 뉴스를 먼저 전합니다. 지난해 2021년 12월 판명된 카밀라 발리예바(만 나이 15세, 러시아 ROC) 선수의 도핑 양성이 이 선수 할아버지의 심장질환 치료약을 섭취했기 때문이라는 변호사의 주장에 대해 도핑 전문가들은 비현실적이라며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고 미국 NW 인터넷판이 2월 15일 전했습니다. 또한 이 매체는 양성반응을 나타낸 발리예바의 도핑 검체에서 3가지 약물이 검출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도핑의 힘인가? 러시아 소녀 쇼트에서 압도적 점수 획득 ☞
2022.02.16 - [스포츠 노트] - 여자 피겨 스케이팅 쇼트 프로그램 점수 순위 - 유영 6위 김예림 9위 (베이징 동계 올림픽 15일)
발리예바 변호사들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의 제소로 스포츠 중재재판소(CAS)가 2월 13일 실시한 공청회에서 양성반응 요인은 그의 할아버지가 심장질환 치료약을 복용했을 때 사용한 같은 컵을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라며 고의가 아니라, 발리예바의 무고함을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미국 뉴스지에 따르면 금지약물 검사기관(BSCG)의 올리버 카트린 씨는 약을 갈아 물에 섞지 않는 한 설명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부인한 뒤 검출된 금지약물인 트리메타지딘은 통상 캡슐에 들어 있습니다. 할아버지는 손으로 입에 넣어 물로 흘려 넣고 있을 것이므로, 컵 내에 남을 것은 없다라고 지적했씁니다. 만약 분말이 녹은 물이라면 설명은 되지만 캡슐이나 알약 이야기를 하는 상황에서는 논할 바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발리예바 변호사가 또 다른 시나리오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할아버지가 두고 간 약을 발리예바가 모르고 섭취한 점에는 약물검사에서 걸리는 물질을 입에 대는 일은 절대 없다고 잘라 말했다는 것입니다
2월 13일 열린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았지만, 뉴욕 타임스가 입수한 청문회에 제출된 문건에 따르면 할아버지는 차 안에서 촬영한 동영상에서 심장질환 치료약이 든 봉투를 보여줬고, 발작 때 복용하고 있다고 증언했다고 합니다. 이 언론 매체는 또 지난해 12월 양성반응을 보인 러시아 여자 피겨선수 카밀라 발리예바의 검체에서 심장질환 치료제이며 금지약물인 트리메타디딘 외에 금지약물로 지정되지 않은 하이폭센과 L-카르니틴 총 3종류가 검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L-카르니틴은 지방 연소 촉진 효과가 있어, 통상, 다이어트에 사용되지만, 과거에 도핑에 사용된 것을 설명한 다음 안티 도핑 기관에 의하면, 발리예바와 같은 젊은 엘리트 선수의 동일 검사대상 물체로부터 복수의 물질이 발견되는 것은 지극히 드물다라고 적었습니다. CAS의 결정에 따라 이번 베이징 동계 올림픽 참가가 허용된 러시아 피겨 선수 발리예바는 전날 개인 쇼트 프로그램 정상에 올랐습니다. 2월 17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단체에 이어 금메달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발리예바측의 향후 대응과 이 문제의 결론이 주목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발리예바와 관련한 오늘 두번째 논란 속보 뉴스는 두번째 올림픽 메달 획득땐 회견 참석 가능성이 낮다는 것입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월 16일 베이징 올림픽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2월 15일 피겨스케이팅 여자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를 하면서 기자회견을 불참한 카밀라 발리예바에 대해 질의응답이 이뤄졌습니다.
러시아 피겨 선수 발리예바의 도핑 양성이 발각되면서도 출전이 인정된 바리에바는 쇼트 프로그램 경기에서 1위로 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경기 후 믹스존을 말없이 지나쳤고 상위 3명의 기자회견도 유일하게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정례브리핑에서는 발리예바 선수가 2월 17일 프리 스케이팅에서 3위 이내에 들 경우 이날 메달리스트 회견 참석 여부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마크 애덤스 IOC 위원장은 우리는 모든 노력을 할 것입니다. 그들도 노력을 해줬으면 하지만 가능해질지 모르겠어요. 그녀에게 프레스룸을 강요하는 것은 적절치 않으며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합니다라고 회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