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동계올림픽 한국의 두번째 금메달이 기대되는 쇼트트랙 경기시간은 오늘 밤 2월 16일 8시 30분부터 시작됩니다.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쇼트트랙에서 한국의 두번째 금메달 쇼트트랙 레이스가 두 종목에서 펼쳐집니다. 하나는 쇼트트랙 여자 1500m이고 다른 한 종목은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미터 계주 결승전입니다.
대한민국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들 그 동안 흘린 땀의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레이스 펼쳐 주기를 바랍니다. 특히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1500m 종목의 현재 세계기록은 2분14초354로 한국의 최민정 선수가 2016년 11월 12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세운 기록입니다.
일단 최민정 선수가 금메달 기대주 일순위이지만 쇼트트랙 여자 1500m 모두 나란히 금은동메달 삭쓸이 해주면 좋겠습니다. 불가능은 없습니다. 한편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1500m 종목의 현재 올림픽 기록은 2분16초993로 중국 저우양 선수가 2010년 2월 20일 밴쿠버에서 세운 기록이 아직도 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세계기록과는 2초 느린 기록이니 한창 때 한국의 최민정 선수가 얼마나 좋은 기록을 내었는지를 잘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16일 저녁 쇼트트랙 경기시간은 여자 1500m 종목는 8시 30분부터 준준결승전이 시작되어 결승전은 10시 18분에 중계방송 계획되어 있습니다. 남자 5000미터 계주는 저녁 9시 44분에 결승전이 계획 되어있습니다. 먼저 쇼트트랙 여자 1500m 준준결승전에 출전하는 1500미터 최민정 김아랄 이유빈 선수는 각각 다른 조에서 다른 외국인 선수들과 경쟁을 펼쳐 결승전까지 올라 가야합니다.
쇼트트랙 여자 1500m 준준결승 1조에 출전하는 최민정 선수는 중국 장위팅 선수가 포함된 조라서 살짝 신경이 쓰입니다. 심판 편파 판정이나 오심을 불식 시키는 플레이에 더욱 집중이 필요하겠습니다.
*쇼트트랙 여자 1500m 준준결승 1조(순번/ 헬멧번로/국가/선수 이름)
1 45 CHN 장위팅 / 2 40 한국 최민정 / 3 10 훈야스자파티 페트라 / 4 56 네드란드 브리스 리안 / 5 51
POL 스톰오스카 카밀라 / 6 60 이타 시겔 아리아나
*쇼트트랙 여자 1500m 준준결승 2조 (순번/ 헬멧번로/국가/선수 이름)
1 3 이타폰타나 아리아나 / 2 44 한국김아랑 / 3 67 게르세이델 안나 / 4 32 미국 스토다드 코린 / 5 72
KAZ 티호노바 올가 / 6 84 FRA 다우데 그웬돌린
*쇼트트랙 여자 1500m 준준결승 5조 (순번/ 헬멧번로/국가/선수 이름)
1 47 한국 이유빈 / 2 35 미승인 김부틴 / 3 12 이타마스키토 신시아 / 4 16 POL 말리제프스카 나탈리아 / 5 58 일본 기쿠치 유키 / 6 71 일본 카미나가 시오네
한국 쇼트트랙 여자 국가 대표팀 최민정 선수는 재미가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었던 시점은 중학교 2학년, 꿈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기 시작했고 생각은 곧 행동의 변화로 이어졌습니다. 중학교 3학년 때 주니어 대표 선발전을 준비하면서 훈련량을 굉장히 많이 늘렸고, 그때 실력이 많이 향상되었다고 합니다.
2014년 전국동계체육대회 여중부에서 500m를 포함해 3000m, 3,000m릴레이까지 하루에 금메달을 세 개라는 기록한 최민정 선수... 오늘 베이징에서 좋은 기록으로 웃어주시기 바랍니다. 첫 올림픽이었던 2014 소치 동계올림픽대회에서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아랑 선수는 2016년 4월, 선발전에서 부상을 당하며 힘든 시기를 겪기도 했습니다.
당시 김아랑은 이제 끝났다라는 말을 가장 많이 들었다라며 힘든 시기를 보낸 김아랑은 부상의 아픔을 이겨내고 다시 일어섰습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에서 또 한 번의 금빛 질주를 이뤄내며 한국 여자 3000m 계주 2연패에 성공하며 개인 통산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오늘 밤 베이징에서도 금빛 레이스 기대합니다.
한국 쇼트트랙 여자 국가 대표팀 이유빈 선수는 어렸을 때 오빠가 하는 것은 뭐든 따라 했던 이유빈은 스케이트도 오빠를 따라 입문했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스케이트를 운동이라고 여기기보다 노는 시간이라고 여겼던 이유빈은 다양한 악기를 배워 보기도 했지만, 스케이트만큼 만족감을 주는 건 없었다고 어린 시절을 회상합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꿈나무 대회를 휩쓸고 6학년 때 꿈나무 대회 종합 1위를 차지하고 2017년 주니어부를 평정한 소녀가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오늘 태극기 휘날려 주시기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