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사서 한일관계 언급 없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와 이 뉴스에 대한 일본인들의 반응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사에는 한일관계 언급 없어 - 일본 언론 일본인 반응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나이 61세)이 5월 10일 취임했습니다. 임기는 5년입니다. 오전 11시부터 국회 앞 광장에서 시작된 취임식에서 선서 후 연설하면서 대북정책에 대해 비핵화를 조건으로 평화적 해결을 위한 대화의 문을 열어놓겠다며 남북대화를 모색하는 자세를 표명했습니다. 보수정권의 부활은 5년만입니다. 한일관계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그동안 북한에 대한 선제공격을 언급하는 등 강경한 태도를 보여 왔습니다. 하지만 5월 10일 연설에서는 북한이 핵개발을 중단하고 실질적인 비핵화로 전환한다면 국제사회와 협력해 경제와 주민의 삶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대담한 계획을 준비하겠다고 톤을 억제했습니다.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국제사회와 공조하면서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는 자세를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핵실험 준비를 진행 중인 상황이지만 한미일 공조 재구축 등 북한을 자극하는 문구는 없었습니다.
검찰총장 출신인 윤대통령은 국회의원 등 정치경험이 없어 대통령으로서는 이례적인 경력의 소유자입니다.윤 대통령은 지나친 양극화와 사회갈등이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태롭게 할 뿐 아니라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격차문제 등에 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국내에서는 급등세가 이어지는 부동산 시장 안정화와 코로나19로 영향을 받은 경제 활성화가 주요 과제입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월 실시된 대선에서는 0.73%포인트 차로 신승을 거뒀고 보수진보로 분열된 국민의 유화도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윤석열 대통형 취임식에는 일본에서, 키시다 후미오 수상의 특사인 하야시마사 외상, 미국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의 남편 엠호프씨, 중국에서는 왕치산 국가 부주석이 출석했습니다. 임기를 막 마친 문재인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 일반 국민을 포함해 모두 4만10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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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21년 12월 9일 한국의 차기 대통령 후보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과거 사진 논쟁 기사의 일본 포털 보도에 대한 일본쪽 반응입니다. 한국과 한국의 성형문화, 정치문화에 대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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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에 앞서 윤 대통령은 그동안 청와대에 있던 대통령 집무실을 6km 남쪽에 있는 전직 국방부 청사로 이전시켰습니다. 5월 10일 자정 군 통수권을 넘겨받아 새 집무실 지하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합동참모본부의 보고를 받고 집무를 시작했습니다. 취임식을 마친 뒤 오후에는 다시 새 집무실로 이동해 미국, 일본, 중국 순으로 외교사절단을 면담했습니다. *아래 내용은 이 뉴스에 대한 일본인들의 견해입니다.
정권교체를 계기로 미래지향적 새로운 발상으로 지역안정에 기여하는 새로운 한일관계가 필요
"한국의 윤 대통령이 5년간의 임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박근혜씨 이래의 보수 정권입니다. 우선 국내 기반 안정을 위해 다하는 것이 우선이기에 일본에 대한 언급이 없어도 무리는 아닙니다.
그러나, 어려운 국제 환경에서, 한일 관계 개선은 지역의 안정에 필요한 일일 것입니다. 새로운 대통령 아래 새로운 한일관계에 기대하는 것은 당연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어쨌든 한국이 이 취임식 이후에 미국, 일본, 중국과 각각 외교사절단과 면담을 하는 것은 그러한 지역의 안정을 지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겠지요. 정권교체를 계기로 미래지향적 새로운 발상으로 지역안정에 기여하는 새로운 한일관계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밑에서 군사적 신뢰 개선 추진이 바람직
"한일관계는 당분간 전략적인 차가운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최적해법입니다. 서로 상대방에 대한 강렬한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으니 묘하게 접근하면 그것이 표면화될 뿐 아무런 이익이 없을 것입니다.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알레르기 관리'임이 명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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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상대방은 의회에서 소수의 대통령이니 친일파 딱지를 붙이지 않도록 신중하게 처신해야 하고, 기시다 정권에 대해서도 그런 말을 할 수 있습니다. 순식간에 토착 왜구로 낙인찍혀 궁지에 빠질 것이 뻔합니다. 일본이 해야 할 일은 지금까지의 태도를 유지하고 떠들썩하지 않고 물밑에서 군사적 신뢰 개선을 추진하는 것입니다. 안보환경이 악화되는 가운데 전략적으로 적의 수를 줄이는 것은 도리에 맞을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한일관계 중요치 않으므로 언급 불필요
"언급이 없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언급한다고 해도 무슨 말을 할지는 99%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권교체로 한 말은 짜증이 나기 때문에 생각하는 만큼 시간 낭비입니다. 위의 코멘트에는 한일 관계가 지역 안정에 필요하다고 되어 있지만, 도저히 그렇게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현 상황은 안정적이지 못한 셈입니다. 그러나 세세한 것은 있을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일본에 있어서는 뭔가 현실의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이 중간에 끼는 준동맹국 관계가 딱 좋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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