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핀란드 영공 침범으로 NATO 가입 견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반대합니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을 규탄하고,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희망하며 5월 5일 해외 속보를 전합니다. 

러시아 핀란드 영공 침범으로  NATO 가입 견제 

 

핀란드 국방부는 5월 4일 러시아군 헬기가 이날 아침 핀란드 영공을 침범했다고 밝혔습니다. 필란드는 북대서양 조약 기구(NATO)에의 가입 신청을 검토중이며, 수일 이내에 결론을 낼 전망입니다.

 

 

 

국방부 대변인은 AFP에 영공을 침범한 것은 옛 소련제 헬기 Mi17로 45km가량 핀란드 영공에 들어갔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가 핀란드 영공을 침범한 것은 올해 두 번째입니다. 지난달 4월 8일에도 러시아군이 소유한 수송기가 짧은 시간 핀란드 영공으로 들어갔습니다.

 

핀란드에서 행해진 영국,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미국 합동 군사 훈련 모습(2022년 5월)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는 4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북유럽 국가 정상들과 공동 회견을 갖고 NATO에 가입 신청을 할 경우 스웨덴의 신청 여부와 관계없이 절차가 가능한 한 신속하게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핀란드 정부는 절차 기간 중 안전 보장에 대해 NATO 주요국과 협의를 하고 있습니다. 수속에는 수개월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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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며칠 안에 NATO 가입에 대해 결정을 내릴 것입니다. 최신 여론조사에서 국회의원과 국민 대다수는 NATO 가입에 찬성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에는 반대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습니다. 한편 스웨덴 정부와 의회는 13일 NATO 가입에 관한 의견도 담은 안보정책 평가보고서를 공개합니다.

 

푸틴 나이 아내 딸 애인 출신학교 - 러시아 연줄 사회가 낳은 KGB 스파이 출신 괴물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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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핀란드와 스웨덴이 NATO 가입을 검토하는 동안 러시아가 양국에 간섭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습니다. 분석가들은 사이버 공격 등 적대행위가 우려되지만 러시아군에 의한 공격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아래는 이 해외 속보뉴스에 대한 해외 전문가들과 네티즌의 견해입니다. 

 

핀란드 영공 침범은 핀란드 NATO 가입 견제 

"냉전기를 통해 중립국이었던 핀란드의 서방 군사동맹인 NATO 가입 신청 가능성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침공을 통해 명료해진 제2차 냉전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같은 러시아 군기의 핀란드 영공 침범은 현재 논의되고 있는 핀란드가 NATO 가입 여부에 대한 견제의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행동은 반대로 핀란드측으로부터의 반발을 초래하게 되면, 역효과가 되어 핀란드 여론은 NATO 가입에 강하게 접해 가는 것은 아닐까요?

 

 

핀란드가 NATO에 가입 신청을 하면 당연히 이웃나라 스웨덴 동향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고 서방 군사동맹이 러시아 국경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러시아 측 비동맹국들에게 위협을 느끼게 하는 이 우크라이나 위기는 유럽 국제정치의 본연의 자세를 확 바꿔 놓을 것입니다."

 

핀란드와 스웨덴이 공격받을 경우 영국 지원 예상 

"며칠 전에는 스웨덴과 덴마크 영공이 러시아 정찰기에 의해 막 침범당했습니다. 핀란드와 스웨덴으로서는 NATO 가입 신청부터 최종적으로 NATO 집단 안보 우산 아래 들어갈 때까지 러시아로부터 공격을 받을 경우 어떻게 될지가 큰 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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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복수의 언론 보도에서 벤 월레스 영국 국방장관은 핀란드에서 기자들과 만나 NATO 가입 프로세스의 어느 단계에 있는 지에 관계없이 핀란드나 스웨덴이 공격받을 경우 영국이 지원하러 오지 않는다는 것은 생각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또 얼마 전 안토니 브링켄 국무장관과 회담한 안린데 스웨덴 외무 장관에 따르면 미국은 스웨덴과 핀란드에 대해 "다양한 형태로 안전보장을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러시아의 영공 침범은 갈수록 이런 움직임을 가속화할 것입니다."

 

 

푸틴 대통령, 냉정한 판단능력 이미 상실

"푸틴 대통령의 명령을 받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를 침략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러시아연방은 인근 국가들이 NATO에 가입해 버리면 손을 쓸 수 없게 되는 것을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인근 국가들이 정식으로 NATO 가입을 달성하기 전에 군사력을 행사해 불안정화를 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현재 러시아군은 침략처인 우크라이나에서 크게 고전하고 있어 육군의 전력을 핀란드 방면으로 넘길 여유가 전혀 없기 때문에 이런 군용 항공기의 영공 침범을 반복함으로써 견제하려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합니다. 이 같은 러시아군의 시위행동은 핀란드의 위기감을 높이는 것만으로 역효과라는 것을 러시아군의 최고사령관이기도 한 푸틴 대통령은 냉정하게 판단할 능력을 이미 상실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