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9일 오늘 여자축구 대표팀 베트남전 친선경기 티켓은 지난 4일부터 판매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4월 9일 오후 4시 30분에 킥오프되는 신세계이마트 초청 여자축구 대표팀 친선경기한국 베트남전 중계방송 채널은 스카이 스포츠(Sky Sports) 채널과 쿠팡플레이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2023년 호주-뉴질랜드 FIFA 여자 월드컵 대회를 향한 담금질을 이미 시작한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 선수들의 각오는 아래 KFA 보도자료를 내용을 참고바랍니다.
■ 베트남전 앞둔 여자 축구 대표팀 이영주 선수 “팬들과 만날 생각에 설렌다”
여자축구 대표팀 이영주 선수(마드리드CFF)가 국내 A매치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여자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이영주 축구선수는 4월 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베트남과의 친선경기를 위해 파주NFC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국내 A매치를 앞두고 이영주는 “한국에서 팬들과 만날 생각에 설렌다”고 말했다.
이영주 축구선수는 “그간 베트남을 상대로 승리를 많이 하긴 했지만, 베트남이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팀인 만큼 준비를 철저히 해야할 것”이라며 “베트남의 수비를 뚫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이다. 득점 기회를 어떻게 만들어나갈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 베트남과의 역대 전적에서 12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콜린 벨 감독 부임 이후에는 두 차례 맞붙었는데, 2020년 2월 도쿄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3-0 승리, 지난 1월 AFC 여자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여자 축구대표팀 이영주 선수의 예상대로 수비적인 플레이를 할 베트남을 상대로 얼마나 효과적인 공격을 펼치는지가 관건이다.
올해 초 스페인 여자축구 1부리그의 마드리드CFF에 입단한 이영주는 빠르게 팀에 녹아들며 선발 출전의 기회를 얻고 있다. 여자 축구선수 이영주는 “시즌 중반에 합류했음에도 감독님과 동료들이 도와준 덕분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다”면서 “유럽 선수들과 직접 몸으로 부딪히면서 자신감을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
이영주는 유럽 무대에서 얻은 자신감과 경쟁력으로 여자 국가대표팀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아시안컵에서는 전 경기에 출전해 준우승이라는 최고 성적을 내는 데 일조했다. 그는 “우승을 하지 못했다는 것에 대한 실망감과 아쉬움도 크지만 이제는 훌훌 털어버려야 할 때다. 아시안컵을 통해 배운 점만 가지고 가겠다”며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서의 선전을 기약했다.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한국 베트남 친선경기 대회일정 중계방송 참가선수명단
■ 여자 축구 대표팀 이금민 선수 “조소현-지소연 언니들 몫까지 잘하고 싶다”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이금민 선수(브라이튼&호브알비온위민)는 해외파 선배들의 공백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금민은 4일부터 파주NFC에서 진행 중인 여자 국가대표팀의 소집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여자 국가대표팀은 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베트남과 친선경기를 갖는다.
이번 소집 훈련에는 여자 국가대표팀의 주축 선수가 다수 빠졌다. 특히 이금민 축구 선수와 함께 잉글랜드 우먼스슈퍼리그(WSL)에서 뛰고 있는 조소현(토트넘홋스퍼FC위민)과 지소연(첼시FC위민)이 각각 부상과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합류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이에 대해 이금민 선수는 “늘 같이 한국에 오다가 혼자 오려니 외로웠다”면서 “언니들 몫까지 잘해서 좋은 소식을 가져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 조소현 선수과 지소연 선수 외에도 문미라 선수(수원FC위민), 홍혜지 선수, 장슬기 선수(이상 인천현대제철) 등 핵심 멤버가 빠진 상황이기 때문에, 남은 선수들과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어떤 경기력을 펼칠지 주목된다. 이금민은 “부담감은 없다”면서도 “팀의 일원으로서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 뛰기만 하다 나오는 것이 아니라 득점이나 도움을 기록할 것”이라며 책임감을 보였다.
이금민 축구선수는 이번 소집 훈련이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을 위한 준비 과정의 출발점이라는 것을 되새겼다. 그는 “월드컵에 앞서 베트남과의 친선경기, 7월 EAFF E-1 챔피언십,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있는데, 매 경기와 매 대회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우승도 하고 싶다. 그리고 그 분위기를 이어 월드컵까지 가고 싶다”고 말했다.
여자축구 대표팀 2023년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확정 기대 (TV중계방송 시간)
■ 유럽 진출한 윤영글 “나는 우물 안 개구리였다”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골키퍼 윤영글(오르후스GF위민)이 유럽 진출 소감을 밝혔다. 최근 덴마크 여자축구 1부리그 팀에 입단한 윤영글은 짧은 시간 동안에도 많은 것을 느꼈다며 자신을 “우물 안 개구리”라 표현했다.
윤영글은 4월 4일부터 파주NFC에서 진행 중인 여자 국가대표팀의 소집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6일 오후 훈련에 앞서 인터뷰에 임한 윤영글은 덴마크에서의 생활에 대해 “한국에 있을 때는 피지컬이 좋은 축에 들어 힘에 대한 자부심이 있었는데, 덴마크에 가서는 ‘베이비’라 불리고 있다”며 웃었다. 그는 “유럽 선수들은 워낙 피지컬이 뛰어나기 때문에 더 강해져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골키퍼가 유럽 무대로 진출한 것은 윤영글 축구선수가 처음이다. 34세의 나이에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윤영글은 “WK리그에서 10년 넘게 뛰다보니 익숙한 환경과 익숙한 선수들밖에 경험할 수 없었다. 월드컵에서 뛰고 싶다는 큰 꿈이 있기 때문에 유럽 무대에서 유럽 선수들과 미리 부딪히며 나를 발전시키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2023년 호주 뉴질랜드 FIFA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 국가 확정
여자 국가대표팀 축구선수 윤영글은 아직 덴마크에서 데뷔전을 치르지는 못했지만 훈련을 통해 유럽 무대에 적응하고 있다. 그는 “유럽 선수들은 힘과 스피드가 좋고 슈팅에도 힘이 실려 있다. 처음에는 그런 선수들을 상대하는 것이 조금 어려웠는데 점차 적응했다. 그 뒤에 다시 한국에 오니 훈련이 조금 편안해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월드컵 무대를 밟기 위해 유럽 진출을 택했다는 윤영글 선수의 시선은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을 향해 있다. 그는 “월드컵 개막까지 디데이를 설정해놨는데 이제 470일 정도 남았더라. 이적 계기 또한 월드컵인 만큼, 지금까지 해왔듯 모든 포커스를 월드컵에 맞추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