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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설날 세뱃돈의 유래, 기원 및 역사 (일본의 세뱃돈 풍속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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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이 가까워지면 아이들은 기뻐하고, 어른들에게는 조금 골치 아픈 세뱃돈이 화제가 됩니다. 평소 세뱃돈을 주고 받습니다만 그 배경대하여 잘 모르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세뱃돈은 대체 어느나라 풍속일까요? 제가 알기로는 일본은 양력 새해에 세뱃돈을 주는 풍속이 있고, 우리는 음력 설날에 세뱃돈을 주는 풍속이 있습니다. 또 중국은 세뱃돈 풍속이 있을까요?

세뱃돈은 일본어로 "오토시다마"라고 하며, 세뱃돈을 넣어 건네는 봉투를 "파치 부쿠로"라고 한다. 


오늘은 일본이 새해 세뱃돈의 풍속 유래에 대하여 알아 보았습니다. 일본의 세뱃돈이란 원래 아이에게 돈을 주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세뱃돈의 유래로서 가장 유력한 설로 여겨지고 있는 것은, 설이 가까워질 때, 각 가정에서 모셔진 세덕신(歲德神, 세신)과 관계있다고 보여집니다. 세신은 연말연시에 오곡풍양을 기원하며 제사를 지낸 하느님에 해당합니다. 연말에 대비한 환떡(카가미모치)을 세신이 돌아오시는 타이밍 물리고 가장이 가족이나 하인에게 나누어 주는 풍속이었습니다. 그 것으로 한 해의 건강과 풍작을 기원하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왜 떡을 나눠 주었던게 돈으로 바뀐 것일까요? 원래부터 금품을 나누어 주었다는 사실이 문헌 등에도 남아있지만, 역시 대부분은 그 당시 희소가치가 있는 떡이었습니다. 일본에서 돈으로 주는 문화가 생겨난 가장 큰 계기는 쇼와 시대의 고도 경제 성장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단카이 세대가 태어나 가족수가 증가하고, 도시의 세대수도 증가함에 따라 각 가정에서 떡을 찧어 세신에 바치는 것 자체가 서서히 줄어들었습니다.

그 대신 손쉽게 준비할 수 있는 돈으로 변해갔다는 것이 주된 배경입니다. 또한 현재는 핵가족화가 확산되어 세뱃돈을 주는 사람이 줄어든 만큼, 세뱃돈의 금액 시세가 조금 비싸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편 일본의 세뱃돈 풍속 매너와 상식에 대해서도 알아보았습니다. 일본에서 세뱃돈은 주로 가족이나 친척, 친구 지인의 자녀에게 주는 것이므로 무심코 가볍게 건네 버리기 쉬운데 아래와 같이 세뱃돈의 매너가 있습니다.

세뱃돈은 연상이나 윗사람에게는 하지 않습니다. 원래 신이 가장에게, 가장으로부터 가족이나 하인으로 배분하고 있던 세뱃돈이므로, 기본적으로는 상사나 연상의 가족에게는 선물하지 않는 것입니다. 다소 망설이는 것은 상사의 자녀에게 어떻게 할까입니다만, 상사위 자녀에게는 현금은 피하고 도서 상품권 등으로 대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세뱃돈의 금액 시세는 1,000~10,000엔으로 해마다 늘어가는 추세입니다. 자신의 아이 이외는 자녀의 부모가 되는 분과의 교제에도 영향을 받는 부분은 있다고는 생각합니다만 미취학 아이에게는 1,000엔~ 2,000엔(약1만원 ~ 2만원) 정도, 초등학생은 2,000엔 ~ 5,000엔 (약2만원~ 5만원) 정도가 기준입니다. 중고등학교로 학년이 오를 때마다 금액을 늘어도, 10,000엔 정도로만 하면 부모의 부담이 줄어들 겁니다.


세뱃돈애 대한 답례는 어떻게 할까요? 기본적으로는 세뱃돈은 부모가 자녀에게, 어른이 아이들에게 직접 전달한 것이기 때문에 부모나 어른에게 답례를 할 의무는 없습니다. 자녀가 있는 가정끼리는 서로 선물하면 실제로 답례를 보낸 것과 마찬가지가 됩니다. 하지만 자녀가 없는 분으로부터 세뱃돈을 받았을 경우는 저희가 드릴 기회가 없어서 미안하게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간단한 선물 등을 준비해 두는 것을 추천되고 있습니다.

세뱃돈은 일본어로 "오토시다마"라고 하며, 세뱃돈을 넣어 건네는 봉투를 "파치 부쿠로"라고 한다. 



일본의 세뱃돈을 넣는 봉투는 '뽀치부쿠로'라고 하는데 이 봉투의 이름도 유래가 있습니다. 세뱃돈을 줄 때 기본적으로는 지폐를 그대로 주는 것이 아니라 포치 부쿠로(봉투)에 넣는 것이 풍속입니다. 최근에는 편의점에서도 구입할 수 있으므로 자녀가 있는 가구에 방문할 예정이 있으면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원래 일본에서는 돈을 그대로 건네주는 것은 피하는 관습으로 여겨지고 있어 세뱃돈과 같은 선물을 건네줄 때에 옛날에는 "카이시" 라고 하는 얇은 종이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이 시대의 흐름에 따라 작은 봉투 모양의 파우치 봉투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자녀에게 전달하는 것이므로 귀여운 디자인의 파우치 봉투가 선호되도록 한층 더 진화하여 지금의 파우치 문화가 생겨나기에 이르렀습니다. 또한 파우치 봉투의 "포치"는 간사이 지방에서 시작된 말, "포치토"에서 유래했습니다. 포치토는 촌지, 마음뿐이라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사실은 큰 금액의 지폐를 넣지 않아도 괜찮은 것입니다. 하지만 그만 자녀의 기뻐하는 얼굴을 보기 위해 조금 무리해 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일본국 이외 중국의 세뱃돈 문화에 대해서 일본 지식백과에서는 이렇게 정리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세뱃돈은 압세전이라고 합니다. 설날에 어린이에게 금전 등을 주는 풍습은 아시아 국가에서도 볼 수 있는데, 중국에서는 화폐에 주술적인 힘이 있다고 맏고 있습니다. 한나라 시대 이후에는 일종의 부적으로 자녀에게 압승전( 銭勝錢)이라고 불리는 화폐를 물려주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또 청나라 시대에 저술된 <연경세시기燕京歲時記>에는북경에서 볼수있는 풍속으로 세뱃돈에대한 이야기가 포함되었습니다.

오늘날의 중국 세뱃돈 풍습은 이 연장선 상에 있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중국에서는 현재의 세뱃돈을 압세전(押歲錢)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어로 '세(歲)'와 '탈( 」)'이 같은 발음입니다. 새해 아침에 어른이 아이에게 금전 등을 줌으로써 아이를 덮치는 재앙을 억제하고 그 한 해를 평온무사하게 보낼 수 있다는 민간신앙에서 비롯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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