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마지막 프로당구대회 왕중왕전이 3월 19일부터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지금은 프로당구 팀스포츠인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포스트시즌 2021-22 파이널 경기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은 준플레이오프에서 부터 파이널무대에 올라오기까지 엄청난 경기력을 발휘한 블루원리조트의 리더 엄상필 선수에대한 특집 기사가 있어 공유합니다.
만약 이번 시즌에 블루원리조트가 쿠드롱, 서현민이 있는 웰뱅피닉스를 깨고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면 정말 암상필 선수는 엄상궁이 아닌 프로당구의 엄황제라 불릴 자격이 충분하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되면 인터넷에서 당구도사 엄상필로 불리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앞으로는 당구황제 엄상필로 당구 닉네임을 바꿔애하는 것 아닐까요?
| 파이널 | 홈 팀 | 경기결과 | 원정 팀 |
| 1차전 | 웰컴저축은행 | 3 : 3 (승부치기 6:5로 블루원리조트 승리) |
블루원리조트 |
[파이널 1차전 종료 기준 종합성적 1승 1패] * 정규시즌 1위 웰컴저축은행, 어드밴티지(1승) 부여
(2022/3/15 PBA보도자료) 엄상필의 활약에 힘 입어 블루원리조트가 승부치기 끝에 웰컴저축은행을 꺾고 파이널 첫 승을 따냈습니다. 주장으로서 ‘엄상궁’ 별명을 얻은 엄상필은 ‘엄중전’을 넘어 ‘엄황제’로 등극했습니다.
3월 14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1-22’ 파이널 1차전서 블루원리조트가 승부치기까지 돌입하는 접전 끝에 웰컴저축은행을 꺾었습니다. 특히 승부치기 마지막 주자로 나선 엄상필이 3득점에 성공하며 역전승을 완성했습니다.
파이널 첫 경기서 두 팀은 한 세트씩 차례로 가져가며 막상막하의 승부를 이어갔다. 웰컴저축은행은 1세트서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서현민을 앞세워 5이닝 4연타, 6이닝 5연타를 몰아치며 15:7로 강민구-엄상필을 제압했으나, 2세트 전담으로 나선 스롱 피아비는 행운의 샷으로 득점을 이어가며 11:10(15이닝) 한 점차 역전승을 이루었습니다.
3세트에 펼쳐진 리더들의 대결에서 쿠드롱이 4이닝에 하이런 9점을 몰아치며 15:8로 엄상필을 제압했습니다. 그러나 4세트 혼합복식서 홍진표-스롱 피아비가 비롤 위마즈(터키)-차유람에 15:13(18이닝) 승리로 세트스코어 2:2로 균형을 이뤘습니다. 이후 서현민이 강민구를 상대로 6이닝에 7득점을 터뜨리며 15:7로 5세트를 차지했으나, 6세트에 출전한 다비드 사파타(스페인)가 1이닝에 7득점, 2이닝에 남은 4점을 채우며 11:0 완벽한 승리로 패배 위기에서 팀을 구했습니다.
이로써 블루원리조트는 파이널 1차전에서 1승을 추가하며 1승 어드밴티지를 안은 웰컴저축은행과 1승 1패로 동률을 기록했습니다. 7전4선승제로 진행되는 블루원리조트와 웰컴저축은행의 파이널 2차전은 금일 밤9시 30분부터 진행됩니다.
한편 스피트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승훈이 PBA 팀리그 파이널을 빛내줄 시타자로 깜짝 등장했습니다. PBA 초구 배치 중 하나인 3,6,7번 배치를 깔끔하게 성공시킨 이승훈은 마지막까지 화한 미소로 관중석을 향해 인사를 보냈습니다.
시타를 마친 뒤 이승훈은 “평소 당구를 좋아하고 즐겨보는 팬으로서 영광이었습니다. 베이징 올림픽 이후 오랜만에 시합에 뛰는 기분이었고 샷 하나의 중요성과 긴장감이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자기 페이스를 잘 지켜서 경기를 이끌어 가야한다는 점이 스피드 스케이팅과 공통점이 있습니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어 이승훈은 “포켓볼에서 3쿠션으로 전향한 차유람 선수의 이름을 익숙하게 들어왔습니다. 쇼트트랙에서 스피드 스케이팅으로 전향한 같은 입장의 선수로서 응원하고 싶습니다”는 응원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한편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포스트시즌 2021-22 프로당구대회는 PBA&GOLF, SBS 스포츠, MBC스포츠플러스, IB 스포츠 등 TV 생중계를 비롯해 유튜브(PBA TV), 네이버, 카카오티비, 아프리카TV 등 인터넷 중계를 통해 전 경기 생중계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