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한일 관계 "과거보다 미래가 중요"
<2022/3/10 20:00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한 속보뉴스와 일본인들 반응입니다> 한국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 보수계 최대 야당 「국민의 힘」의 윤석열 전 검사총장은 10일, 당선 후 처음으로 기자 회견을 열어, 좌파의 문재인 정권하에서 악화된 한일 관계에 대해서, 「과거보다 미래가 중요하다」라고 말해 개선에 의욕을 나타냈습니다. 현안의 구체적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그는 기시다 총리와의 관계에 대해 과거도 진상을 규명하고 서로가 정리하고 해결할 문제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 징용공(구 한반도 출신 노동자) 소송 문제 등의 해결에 임할 생각을 나타낸 것입니다.
징용공 소송에 대해서는 한국 법원에서 일본 기업의 자산 매각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가장 먼저 진행되는 미츠비시 중공업의 케이스에서는 빠르면 연내에 자산의 현금화라고 하는 심각한 사태를 맞이할 수도 있습니다.
윤 당선자의 캠프 관계자는 당장 해결책을 제시할 수는 없지만 방치하지 말고 잘 챙기겠다. 정부가 움직일 수 있는 범위는 어디까지인지 재검토하겠다고 당선 전에 본 보에 말했습니다.
문재인 정권에서는 정부가 배상금을 대신 갚는 대위변제안이 검토되고, 국회는 피고구제기금을 설립하는 법안도 마련됐지만 모두 난항을 겪었습니다. 윤석열 당선자는 3월 10일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대응과 관련해 "도발도 확실하게 억제할 수 있는 강력한 국방력을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개발 진전을 과시하는 극초음속 미사일에 대해 요격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선제 타격밖에 막을 수 없습니다" (1월 11일 신년 기자회견)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차기 정부가 문재인 정부의 대북 유화노선을 전환하고 억지력 강화에 치중할 게 확실해 보입니다.
윤 석열씨는 북한 핵시설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의 검증이 진행될 때까지 제재를 유지해야 한다고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말했습니다. 북한과는 당분간 긴장관계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한일 관계 개선에 의욕 - 일본인들 반응 '한국은 반일국가'
"바이든과 함께, 상당한 접전이고, 게다가 의회는 야당에 쥐어져 있다는, 상당히 어려운 출발이므로, 큰 진전을 바라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정치적으로는 특별히 이슈를 삼지 말고 경제적인 면에서 연결되면 양쪽 이익이 맞을 것 같습니다."
"대통령이 보수다 혁신이라고 해도 기본적인 반일감정은 바뀌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반일은 국시와도 같으니까요. 이쪽에서 한일관계를 꺼내는 것은 잘못입니다. 국내정치가 실패하면 반드시 반일이 시작됩니다. 재확인해 두겠습니다. 기시다 씨가 박근혜씨와 고생해서 서명한 국제적인 약속에 대해 답례로 받은 거죠. 잊어서는 안됩니다."
"러시아가 폭주하는 지금입니다. 인연이있는 한국이라고 해도 협력할 곳은 협력해야지요. 그저 이용만 하는 것은 괜찮습니다. 미래는, 과거로부터 이어진 현재를 보고 처음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것입니다. 미래지향이란 과거 현재를 보지 않는 것입니다. 아무 것도 해결되지 않습니디.
제대로 된 일본인이라면 과거를 생각하지 말고 역사를 제대로 배우고 반성해야 할 점은 반성해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일본은 패전국임에도 불구하고 독일처럼 나라를 분단시키는 일도 없었습니다. 식민지 조선, 베트남처럼 분단되지 않았습니다. 반대로 한국 전쟁, 베트남 전쟁으로 경제를 부흥시키고 독립할 때 오키나와를 제외한 미군 지배 하에 두면서 일본은 고도 성장을 누렸습니다.
게다가 본토에 맞는 기지를 오키나와로 옮겨, 과도한 부담을 시키고 있는데도, 그 상황에 반대하면 오키나와를 모멸하고 있습니다. 그 자세는 조선, 한국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과거로부터 이어진 현재에 진지하게 마주해야만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한국 사람이 말하는 것은 어불성설일 수도 있지만 과거 현재에 대한 진지한 자세가 필요합니다."
"과거에 대해서도 진상을 규명하고 서로가 정리하고 해결할 문제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증언을 검증하는 건가요? 일본도 강제적으로는 관여가 100% 없었다고는 말할 수 없으니까.
검증을 하면 또 촛불이 발생할 수도 있죠. 어쨌든, 뭐가 정말인지 거짓말인지 알 수 없는 나라이니까. 뭐, 배상만은 끝났으니까, 배상문제는 한국내의 문제로 봐주었으면 합니다."
"반일국가 한국의 대통령이 바뀌었다고 한일관계가 달라질 리 없습니다. 정치 기반이 불안정한 윤석열이 안정적인 정권 운영을 펼치기 위해 반일은 필수입니다. 한국 대통령이 평상적인 일로 트집을 잡고 반일선전을 반복하는 것에 일본인은 정말이지 질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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