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9일은 제20대 대통령 선거일니다.
이번 대선 투표는 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전국 1만4천464개 투표소에서 진행됩니다. 일반 유권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확진·격리 유권자는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투표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8일 혼신의 힘을 들여 선거 유세를 다 한 뒤 9일 유권자들의 최종 선택을 기다리게 됩니다.
대통령 선거 투표 시간 투표 방법 준비물 (일반인, 코로나19 확진자 격리자 투표 절차)
사전투표율 역대 최고 36.9%
지난 4∼5일 양일간에 걸쳐 치러진 차기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결과는 역대 최고치 투표율 36.93%의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사전투표의 세대별 투표율은 공개되지 않지만 높은 사전투표율은 2030 세대가 많이 투표했다는 해석입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선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유권자 총 4419만 7692명 가운데 2030 유권자의 비율은 20대 14.9%, 30대가 15.1% 등 총 30%로, 청년층이 유권자 3분의 1에 달합니다.
지난 1월 중앙선거여론심의위원회에 등록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만 18세에서 39세 청년층의 '지지하는 후보 없음' 비율은 40%에 달했습니다. 여론조사 공표 금지 전 마지막 조사에서 부동층 비율은 20% 안팎으로, 이는 윤석열 안철수 후보 단일화 이전 조사입니다.
출구 조사 결과 발표
제 20대 대통령 후보 선거 본투표일인 3월 9일 오후 7시 30분 확진, 격리자의 투표 마감 직후, KBS·MBC·SBS 등 지상파방송 3사와 JTBC는 각각 출구조사 결과를 내놓습니다. 지난 19대 대선은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에서는 문재인 후보와 홍준표 후보의 차이가 18.1%포인트(P)였고, 실제 결과는 17.1%P였습니다. 오차범위 ±0.8%P 이내에서 결과를 맞혔습니다. 방송사들이 이번에도 정확한 예측을 할지 주목이 됩니다.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은? 윤석열 우세인가 이재명 추격인가
특히 이번 대선은 역대 가장 박빙으로 꼽히면서 출구조사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지만, 적중률을 높이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습니다. 출구조사가 진행되지 않은 사전투표에서 유권자 3명 중 1명이 이미 표심을 행사한 탓입니다. 수십 만 명으로 예상되는 오후 6시부터 90분간 투표를 하는 확진·격리자의 경우도 출구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사전투표에서는 성별과 연령을 제외하면 투표자의 성향을 알 수 없습니다. 사전투표자의 성향 분포가 본투표와 완전히 다를 경우 응답 비중을 추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것입니다. 다만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세대별 투표율’이 핵심으로 꼽히는 만큼 사전투표자의 성별·연령 등을 적절히 반영하면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결국 여론조사공표금지 기간 동안 진행된 전화 여론조사 등을 근거로 한 보정값이 현장 출구조사의 정확성을 담보할 것으로 보입니다. 축적된 데이터가 들어맞아야 출구 조사가 정확해진다는 의미입니다.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이재명 역전 윤석열 하락
제20대 대통령 선거 대선 투표율은
제20대 대통령선거의 사전투표 투표율이 36.93%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최종 투표율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1997년 15대 대선 이후 25년 만에 처음으로 80% 넘는 투표율을 기록할 수 있을 지가 관전 포인트로 꼽힙니다. 3월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 통계 시스템에 따르면 직선제 개헌 후 처음 치러진 1987년 13대 대선 투표율은 89.2%로 90%선에 육박했습니다.
이후 1992년 14대 대선(81.9%), 1997년 15대 대선(80.7%), 2002년 16대 대선(70.8%), 2007년 17대 대선(63.0%)을 거치며 투표율은 하락했습니다. 초박빙 판세를 보인 2012년 18대 대선의 경우 투표율이 75.8%로 크게 올랐고, 탄핵 정국을 지나 조기에 치러진 5년 전 19대 대선 투표율은 77.2%를 기록했습니다.
19대 대선의 사전투표율이 26.06%로 이번 대선보다 10%포인트(p) 이상 낮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9일 최종 투표율이 80%를 웃돌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번 제20대 대통령 선거의 투표율이 80%를 넘게 되면 헌정 사상 최초의 수평적 정권 교체가 이뤄진 15대 대선 이후 25년 만에 신기록입니다.
캐스팅 보터 2030 세대의 차기 대통령 지지 선택은
MZ 세대는 다른 연령층보다 훨씬 적극적이고 변화 가능성 또한 큰 것으로 나타나면서 대선 승패를 좌우할 '캐스팅 보트' '킹 메이커'로 불리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서도 승패를 가른 것은 뚜렷한 당파 색이 없는 2030 세대의 표였습니다.
최근 한국리서치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따르면 2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의 M세대의 최대 관심사는 부동산이 4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그 다음으로 일자리와 결혼, 육아, 자산 형성 등이 뒤따랐다. 이들은 저출산과 비혼 문화의 확산 이유 중 하나로 높은 집값을 꼽았습니다.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 윤석열 상승 이재명 하락(안철수는 철수)
Z세대의 최대 관심사는 일자리로 37%를 차지했습니다. 20대 초중반에 마주치게 된 취업난과 코로나19 방역 등 현실 속에서 직접 접하는 어려움에 대한 해결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컸습니다. 이들은 이념과 지역에 얽매이지 않고 선거 당시의 정치 상황과 이슈에 따라 투표하는 캐스팅 보터 성향을 강하게 드러내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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