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래태 프로당구 PBA4차투어 결승 우승자는 쿠드롱, 준우승은 사파타
12월 7일부터 12월 14일까지 개최된 프로당구협회(PBA)주관 남자 프로당구 대회, PBA 4차투어인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21-22이 12월 14일 저녁 9시30분 PBA투어가 끝이 났습니다. 남자프로당구 쓰리쿠션 대회, PBA 4차 투어 결승전 결과는 벨기에의 프레드릭 쿠드롱 선수가 스페인 강호 다비드 사파타를 세트 스코어 4:1로 꺽으며, 크라운해태 PBA 챔피언십, 4차 투어 우승자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벨기에 국적 PBA프로당구선수, 프레드릭 쿠드롱 선수
쿠드롱선수는 그 동안 스페인의 다비드 마르티네스, 한국의 강동궁 선수, 그리스의 카시도코스타스 선수와 함께 4명의 선수가 공동으로 PBA 챔피언십 2회 우승을 달성한 선수였습니다. 쿠드롱 선수는 이번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21-22, 4차 PBA 투어 우승을 보태어, PBA투어 출범이래 처음으로 세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린 최초의 선수가 되었습니다.
PBA투어 통산 3회 우승의 기록은 2019년 남여 프로당구 대회, LPBA-PBA투어가 대한민국에서 출범한 이래 LPBA (여자프로당구) 투어에서는 이미 이미래 선수, 임정숙 선수, 김세연 선수 3명이 LPBA 우승 3회를 기록하였습니다.
하지만 PBA에서는 처음으로 3회 우승을 차지한 프로당구 선수가 쿠드롱 선수가 되었습니다. 이는 여자 프로당구 대회 LPBA대비 남자 프로당구 PBA의 경쟁 강도가 훨씬 크다는 것을 대별하는 것으로 이해 할 수 있겠습니다.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21-22, PBA 4차투어 4강 준결승전 경기결과
한편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21-22, PBA 4차투어 4강 대진표에는 외국인 선수 2명(다비스 사파다, 프레드릭 쿠드롱)과 한국인 선수 2명(강동궁, 김영섭)이 이름을 올렸으나, 김영섭 선수는 다비드 사파다 선수에게 3:1로 졌으며, 강동구 선수는 오늘 우승한 쿠드롱 선수에게 3:1로 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되고 말았습니다.
이번 크라운 해태 PBA투어에서 처음으로 4강까지 진출한 김영섭 선수가 이번에 깜작 큰 일을 터트리지 않을까? 강동궁 선수가 쿠드롱 선수를 꺽고 PBA 프로당구대회 사상 처음으로 PBA투어 3회 우승자가 되지 않을까? 라는 희망 고문을 하며 응원했지만, 오랫동안 세계 쓰리쿠션 당구계에서 왕좌로 군림해 온 쿠드롱 선수를 넘기에는 부족함이 있었습니다.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21-22, PBA 4차투어 결승전 경기결과 (쿠르동 vs 사파타)
쿠드롱과 사파타 선수의 PBA 4차 투어 결승전은 경기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박빙의 승부가 되지 않을까 예측되었지만 경경기결과는 쿠드롱 선수가 사파타 선수를 압도하면서 생각보다 쉽게 우승자가 가려지고 말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사파타 선수가 평소의 집중력이 살아 나지 못하는 듯한 느낌이었으며, 상대적으로 쿠드롱 선수가 침착하게 자기 플레이에 집중해 나갔습니다.
1세트는 쿠드롱선수가 하이런 7개를 치며 15:4로 쿠드롱 선수가 세트를 가져갔으며, 쿠드롱 선수는 그 기세를 몰아서 2세트에는 한 이닝에 15득점을 몰아서 다 끝내는 퍼펙크 큐까지 보여 주었습니다. 이번 이번 대회에는 오성욱 선수가 128강에서 퍼펙트 큐를 먼저 쳐 TS샴푸 퍼펙트큐 상금 1,000만원은 챙겨갔지만, PBA투어 결승전에서 퍼펰트 큐를 보여준 선수는 쿠드롱 선수가 첫 선수가 되었습니다.
2세트 때 퍼펙트 큐를 친 쿠드롱 선수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3세트에서 조금 감각을 잃은 사이에 사파파 선수가 집중력을 끌어 올리며 15:3으로 3세트를 가져 갔습니다. 하지만 여기 까지 였습니다. 4세트와 5세트에서는 뱅그샷 6개, 뱅그샷 득점비율 40%의 무서운 공격력을 보이며 4세트를 15:11, 마지막 5세트를 15:13으로 마무리하며,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21-22, PBA 4차 투어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21-22, PBA 4차투어 최종 순위
1위는쿠드롱 선수로 우승 상금 1억원, 2위는 다비스 사파타 선수로 준우승 상금 3천4백만원, 공동 3위는 2명 (강동궁, 김영섭)으로 상금 각 1천만원, 공동 5위는 4명 (다비스 마르티네스, 조재호, 하비에르 팔라존, 카를로스 앙기타)으로 상금 각 5백만원을 받게 됩니다.
한편 이번 대회중 에버리지가 가장 높은 선수에게 주는 웰뱅 톱랭킹 상은 베트남의 마민캄 선수가 64강에서 세운 2.647로 수상했으며, 이번 대회 TS샴푸 퍼펙트 큐 상은 128강 3세트에서 1이닝에 15점을 한 큐에 친 오성욱 선수가 가졌습니다. (상금 1천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