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6일 AFC 여자 아시안컵 한국-중국의 결승전에 앞서 벌어진 베트남 - 대만 여짜축구 대표팀간의 플레이오프에서 베트남이 대만을 꺽고 FIFA 여자 월드컵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베트남은 인도 나비 뭄바이 D.Y.파틸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 대만과의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2-1로 승리한 뒤 처음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본선행을 예약했습니다.
이번 AFC여자축구 아시안컵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베트남이 호주/뉴질랜드 2023년 월드컵에 진출을 확정하는 득점은 응우옌 티 비치 투이의 발에서 나왔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베트남은 AFC 여자 아시안컵 인도 2022 대회에 앞서 COVID-19 발생을 극복하고 FIFA 여자 월드컵 진출권을 따내는 놀라운 여정을 마쳤습니다.
중화 타이베이(대만)의 패배는 그들이 태국에서 31년 만에 처음으로 FIFA 여자 월드컵에 진출하는 인터 컨페더레이션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만은 1월 27일 태국을 3-0으로 꺾은 뒤 베트남과 비기기만 하면 무승부에 돌입합니다. 베트남이 곧바로 점유율을 장악하면서 공격적인 출발에 한몫을 했고, 중화 타이베이(대만)는 깊은 수비를 해야 했습니다.
동아시아 팀은 베트남의 크로스를 상대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았고, 응우옌 티 뚜예 둥의 코너킥을 추옹이 거의 문제없이 헤딩슛으로 성공시키면서, 7분만에 베트남의 크로스를 막아냈습니다. 골에 고무된 베트남은 19분에 수혜위안이 느슨한 공을 붙잡고 페널티 박스 안으로 돌진해 쇄도하는 천옌핑에게 공을 넘겨주면서 그들의 실패가 될 뻔했습니다.
첸이 골을 받았지만 실망스럽게도, 골인을 만들어 내지는 못했습니다. 대만과 베트남 여자축구 대표팀 양측은 모두 전반전 마지막 몇 분 동안 돌파구를 찾지 못했으나, 49분에 대만 수장훈이 동점골을 터트려 1:1 동점이 되었습니다.
이 골은 대만 여자축구 대표팀의 우카이칭 선수가 공을 가로채 베트남 선수 여러 명을 따돌리고 슈가 골키퍼 쩐 티 킴 타인을 제치고 왼쪽 아래 구석으로 슛을 날린 결과였습니다.
승부는 대만으로 옮겨갔으나 베트남 여자축구 대표팀은 굴하지 않고 후반전 들어 계속해서 대만을 밀어 부치다가, 56분에 타이 티 타오의 크로스를 응우옌 티 빅 투이가 훌륭하게 제어해 차이밍중을 지나쳐 두 번째 골로 보상받았습니다. 그리고 이 결정적인 골은 베트남이 FIFA 여자 월드컵에서 역사적인 첫 경기를 치르기에 충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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