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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 상황, 무증상 감염자 격리 기간 단축, 실직 증가 고용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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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수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마국 질병대책센터(CDC)의 코로나 감염 확산 예방정책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는 내용과 미국의 고용환경이 악화되고 있다는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미국 코로나 상황, 무증상 감염자 격리 기간 단축


지난해 12월 29일 미국 로이터가 전한 코로나 정책 우려 내용입니다. 미국 질병대책센터(CDC)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방지 지침을 개정해 무증상 감염자의 격리기간을 10일에서 5일로 단축하였습니다. 이에 대하여 전문가들은 이렇게 되면 감염 방지 효과가 없어지고 신종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이미 기록적인 수준인 미국 내 감염자 수를 더욱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CDC는 격리 종료 후에도 5일간은 다른 사람과 접촉하는 경우네는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침을 개정하게 된 배경에는 무증상자나 감염되지 않은 접촉자까지 10일의 격리 조치를 계속하면 향후 몇 주 안에 다양한 업계에서 자택에 머물지 않을 수 없게 되는 사람들이 더욱 늘어나 버린다는 사정이 있습니다.


과학자들의 우려는 백신 접종자와 미접종자를 구분하지 않고 증상 회복까지 사람마다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점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격리를 마치고 직장이나 사회에 복귀하기 전에 더 이상 감염력이 없다고 확인하기 위한 검사도 의무화하지 않고 있는 것을 큰 문제로 지적하고 있습니다.

CDC 소장은 12월 29일 새로운 지침에 대해서, 감염의 최대 90%가 발병 후 5일 이내에 일어나고 있다고 하는 과학적 소견에 근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팬데믹 발생 이후 완전한 10일간의 격리를 적극 받아들인 사람은 극소수였다는 현실도 고려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같은 날 백악관에서 가진 회견에서 표준 PCR 검사에서 감염자는 몇 주 동안 양성 반응이 계속 나오므로 언제 격리를 끝낼 수 있을지 판단하는 데 사용할 수 없다고 발언했습니다. 한편 CNN 방송에서는 신속 항원 검사를 통해서 환자의 증상이 없어진 시점에서의 감염력을 분명히 예측할 수 있을지 어떨지 모른다는 견해도 나타내 보였습니다.



한편 미국의 코로나(Covid 19) 신규 감염자수의 하루 평균 29일 시점에서 26만명 가깝게 과거 최고를 갱신했습니다. 대부분의 감염자가 경증이나 무증상이지만 감염 확인이나 밀접 접촉자에 대한 계속적인 격리가 필요해짐에 따라 일손 부족 해결에 박차가 가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지금까지 가장 손실이 큰 곳은 항공 업계로, 연말 연시 휴가 기간 동안 승무원의 자택 대기 강요로 수천 편이나 결항했습니다.

CDC의 정책 방향은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는 동기가 국민에게 적극적인 백신 접종을 촉진한다는 점이었지만 대부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에 반대하던 미접종자들이 그 의무를 지킨다는 데 맞춰져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새로운 지침도 5일간의 격리 종료 후에 검사를 하지 않고, 감염자가 성실하게 앞으로 5일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을 상정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신속항원검사로 음성이 증명된 무증상 내지 경증 감염자만 격리기간을 단축하는 방법이라면 타당성이 높아질 것입니다.

미국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실직증가, 고용둔화, 노동력 부족


올해 1월 4일 로이터가 전한 내용입니다. 미국에서는 노동자의 퇴직이 기록적 수준에 이르러 생산 외 판매, 운수 등 서비스업에 직접 종사하는 현장 일자리의 고용은 둔화되고 있습니다. 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새로운 감염 물결이 노동력 공급을 가로막고 있다는 증거일 수도 있어 미 연방준비이사회(FRB)가 고용 수준이 현실적인 상한선에 육박하고 있다는 결론을 내릴 단계가 가까워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난 1월 4일 미국에서는 근로자 퇴직이 기록적 수준에 이르고, 생산 외 판매,운수 등 서비스업에 직접 종사하는 현장 일자리 고용은 둔화되고 있습니다. 근태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홈베이스와 UKG의 고용 데이터에 근거하면 작년 12월을 통해서 고용은 차츰 감소했습니다. 주로 오미크론 신종 바이러스의 확대에 따라 감염자수가 과거 최다를 갱신해 나가는 흐름과 일치하는 형태입니다.


홈 베이스가 집계한 중소기업의 고용은 2021년 종반에 약 15%줄어 들어, 하락폭은 20년의 약 10%를 웃돌았습니다.또 UKG가 내놓은 다양한 업종의 근무 이전 증가율은 12월 1.7%로 2020년 같은 달 0.3%, 2019년 같은 달 0.8%보다 저조했습니다. 동시에 11월 정부 통계는 직장을 그만둔 근로자가 사상 최대에 달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퇴직자가 눈에 띄는 것은 저수입, 그리고 감염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아 원격근무가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분야입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감염이 미 경제와 FRB의 정책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유동적인 면이 남아 있습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2022년의 경제성장 전망은 낮아진다고 해도, 최근 신종 바이러스 감염자수가 이전의 감염 확대 국면을 넘어서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하향 조정의 정도는 그다지 큰 것은 아니다고 보고 있습니다.


현재 오미크론 변이의 심각성은 비교적 약한 것으로 보이며, 사망자와 입원자는 감염 규모만큼 늘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12월 항공여행 데이터를 보면 소비자들이 당황해 자율 격리에 나서는 기색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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