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9차전 한국 이란전 그리고 최종 10차전 한국 UAE전을 앞두고 있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 이미 월드컵 10회 연속 본선진출은 확정 되었지만 승점을 챙겨 A조 1위로 올라갔으면 좋겠습니다.
조 1위로 올라가면 월드컵 32강이 대진표를 결정하는 조편성에서 조굼이라도 유리한 자리를 선점 할 수 있습니다.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9차전 한국 이란전 경기일정은 3월 24일 저녁 8시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집니다.
더불어 10차전 한국 UAE전은 원정 경기로서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3월 29일 밤 10시45분에 경기가 시작됩니다. 두 경기를 포함하여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의 모든 경기는 TV중계권을 가진 tvN이 독점 중계를 하며, 인터넷에서는 Coupang play(쿠팡 플레이)와 티빙(tving)에서 라이브로 중계됩니다.
다음은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전 두 경기를 앞둔 남자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파울루 벤투감독의 임전 감독과 이번에 새롭게 대표팀에 수비수로 발탁되어 참가한 수원FC의 박민규 선수의 소감입니다. 내용은 대한축구연맹 보도자료를 인용하였습니다.
3월 월드컵 최종 예선전 참가선수 명단(손흥민 황희찬 합류)
벤투 감독 이란전 UAE전, 모두 승리할 것
파울루 벤투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9, 10차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겠다는 각오를 다시금 내비쳤습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 국가대표팀은 3월 21일 오후 파주NFC에 소집됐습니다.
벤투호는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란과의 최종예선 9차전, 29일 두바이 알막툼스타디움에서 열리는 UAE(아랍에미리트)와의 최종예선 10차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벤투 감독은 지난 14일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와 마찬가지로 “승점 6점 획득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이미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은 상태이지만 조 1위라는 더 높은 목표를 위한 경쟁을 이어나가겠다는 각오입니다. 한국은 앞선 최종예선 8경기에서 6승 2무를 거둬 A조 2위에 올라있습니다. A조 1위는 7승 1무를 기록 중인 이란입니다. 24일 이란전에서 승리하면 조 1위에 오를 수 있는 가능성이 생깁니다.
벤투 감독은 “중요한 것은 최종예선에서 최선의 마무리를 하는 것입니다. 두 경기에서 각각 승점 3점을 따고 조 1위를 하는 것이 그 방법입니다. 본선행 확정 이후 우리 팀에게 좋은 도전과제가 될 것입니다. 선수들이 어떤 열망을 가졌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변수는 벤투호가 마지막까지 신경 써야 할 부분입니다. 기존 명단에서 정우영(SC프라이부르크), 김진규(전북현대)가 코로나19 확진으로 제외되고 남태희(알두하일SC)와 고승범(김천상무)이 대체 발탁되는 등 변화가 있었습니다. 벤투 감독은 “컨트롤하기 어려운 요소이기에 경기 때까지 계속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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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소집된 선수는 소속팀 일정으로 추후 합류하는 선수 10명을 뺀 15명입니다. 손흥민(토트넘홋스퍼), 황의조(지롱댕보르도), 김민재(페네르바체SK)는 22일 합류합니다. 벤투 감독은 “세 선수는 항상 하루 늦게 합류하는 경우가 많아 훈련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최선의 해결책을 찾아야 합니다. 최고의 선수들로 팀을 잘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새벽 소속팀 경기에서 두 골을 기록하며 활약한 손흥민에 대한 언급도 있었습니다. 손흥민이 최근 경기력에 다소 기복이 있었던 것에 대해 벤투 감독은 “어떤 선수든 시즌 내내 똑같은 모습일 수는 없습니다. 좋을 때도 있고 그보다 덜 좋을 때도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손흥민은 우리 팀과 소속팀에서 모두 중요한 선수”라며 굳건한 신뢰를 보였습니다.
실제로 처음 보는 선수들을 보게 되니까 대표팀에 온 것이 실감
남자 국가대표팀에 처음으로 발탁돼 21일 파주NFC에 입소한 박민규(수원FC)가 솔직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2014년 남자 U-19 대표팀 소집 이후 약 8년 만에 파주NFC 땅을 밟은 박민규는 “감회가 새롭다”며 설레는 마음을 그대로 드러냈습니다.
박민규는 “명단 발표 이틀 전에 소속팀 코치님으로부터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 때는 못 믿겠는 마음도 컸다”면서 “지인들이 축하 연락을 많이 해줘서 발탁 소식을 알게 됐는데, 오늘 여기 오기 전까지도 잘 믿기지 않고 얼떨떨했습니다. 여기 와서 실제로 처음 보는 선수들을 보게 되니까 실감이 나는 것 같습니다”고 말했습니다.
박민규가 실제로 처음 보는 선수들은 권창훈, 박지수(이상 김천상무) 등입니다. 박민규는 “황희찬(울버햄튼)은 연령별 대표팀 시절 봤지만, 이제는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된 것 같아 새롭다”며 웃었습니다. 박민규는 22일 합류하는 손흥민(토트넘홋스퍼) 또한 언급하며 “제일 보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측면 수비수인 박민규는 자신의 강점으로 수비력과 활동량을 꼽았습니다. 그는 “지난해 부산 아이파크에 있을 때의 모습을 파울루 벤투 감독님이 좋게 봐주신 것 같습니다”면서 “이번에 기회를 얻게 된다면 내가 대표팀에 뽑히게 된 이유를 팬 여러분 앞에서 증명하고 싶습니다. 많이 뛰고 잘한다는 것을 인정받고 싶습니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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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벤투호 합류인 만큼 배워가고 싶은 것도 많다는 박민규 선수는 “훈련하는 것, 쉬는 것, 먹는 것 등 세밀한 것들 하나하나를 모두 배우고 싶습니다”며 의지를 보였습니다. 같은 포지션에서 경쟁을 펼쳐야 하는 김진수(전북현대)에 대해서는 “평소 플레이를 많이 챙겨봅니다”라면서 “그동안 궁금했던 것들을 직접 물어보고 꿀팁들을 얻어가고 싶습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