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쿠션 경기결과를 보고 의외라는것은 시청자들의 몫일 것입니다. 3월 4일까지 개최되는 웰뱅 PBA LPBA 챔피언십 대회 가운데 3쿠션 여자 프로당구선수들이 펼치는 LPBA투어 프로당구대회는 오늘 3월2일 4강 대진표에 따른 경기결과 결승전 진출자 2명이 임정숙 선수와 최지민 선수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올시즌 직전 LPBA 투어 챔피언 김가영 선수를 이기고 올라온 임정숙 선수 축하드립니다. 이번 대회 좋은 컨디션으로 최고의 경기를 펼친 김보미 선수를 이기고 결승에 처음 진출한 최지민 선수도 크게 축하드립니다. 내일 3월 3일 저녁 9시 30분에 펼쳐질 LPBA투어 결승전에서 당구팬들까지 즐겁게하는 최고의 경기를 펼쳐주시기 바랍니다.
우승을 하게되면 임정숙 선수는 다시한번 챔프에 올라 네번째 우승을 하게됩니다. 한편 최지민 선수는 첫 결승진출에 첫 LPBA 챔피언 자리에 오르는 기쁨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그동안 흘려온 땀이 빛나도록 7전 4선제로 겨루는 여자프로당구대회 챔피언의 길이 쉽지는 않겠지만 최선의 경기로 우승의 기쁨을 만끽해 주기 바랍니다. 임정숙 최지민 화이팅!
이웃님은 쓰리쿠션 당구 즐기시나요? 아직은 4구 당구만 치신다고요. 저도 얼마전까지 지름 65.5mm 무게 255g인 4구 당구공 위주로 당구를 즐겼습니다만 최근에는 4구보다 조금더 작고 가벼운 3구 당구공 (지름 61.5mm 무게 210G)의 공도 제법 맟추고 있습니다.
물론 아마추어라 수지가 많이 낮지만 조금이 쓰리쿠션 당구 기술이 늘어 가는 자신을 발견할 때면, 당구 아카데미가서 제대로 쓰리쿠션을 배워서 프로당구 선수가 되어 볼까는 꿈도 꾸기 시작했습니다. 하하하 농담입니다.
잠시 얘기가 다른데로 빠졌습니다만 여러분은 내일 3월4일 웰뱅 LPBA 챔피언십 투어 결승전 우승자가 누가 될 것으로 예상하시나요? 임정숙 당구 선수 또는 최지민 당구 선수! 사실 두 선수 모두 올시즌 성적이 두드러지지 못한 선수라 예측이 어렵습니다.
물론 LPBA 첫번째 시즌인 2019-2020시즌에 세번씩이나 LPBA 챔피언을 거머쥐었던 임정숙 선수가 최근 살아난 것 같아 충분히 우승할 만한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최지민 선수는 처음에는 다소 의외라 생각했지만 4강 경기 애버리지는 임정숙 선수를 앞서고 있습니다.
또한 김보미 선수와의 4강 경기 결과 세트스코어 3:2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게임 애버리지 1.0을 상회하는 것으로 보아 최근 상당한 실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결국은 내일 결승전은 7선 4선승제로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긴 시간 동안 LPBA우승자가 되려면 4세트에 걸쳐 최소 44득점을 해야 하며, 두 선수의 경기가 팽팽해 7세트까지 간다면 40득점(11점 3세트 + 마지막 세트 9득점)을 해야하는 체력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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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세트를 거듭하면서, 수비를 겸하면서도 득점을 해야 이기는 프로당구 경기입니다. 끝까지 집중력 잃지 않고 멘탈이 덜 흔즐리는 선수가 LPBA챔피언 우승컵을 거머쥐리라 생각됩니다.
웰컴저축은행 웰뱅 LPBA 챔피언십 4강 김가영 임정숙 선수 경기결과
| 김가영 선수 | 임정숙 선수 | ||
| 세트스코어 | 0 | 3 | |
| 애버리지 | 0.512 | 0.750 | |
| 하이런 | 6 | 4 | |
| 특점수 | 22 | 33 | |
| BSP 뱅크샷 득점 | 4 | 8 | |
| BSP(%) | 18.18% | 24.24% | |
| 경기시간(분) | 93 | ||
| 득점 성공률 | 31.7% | 41.4% | |
| 1 SET 임정숙 승 | Point | 9 | 11 |
| AVG | 0.750 | 0.917 | |
| HR | 3 | 3 | |
| BSP | 4 | 0 | |
| BSP(%) | 44.44% | 0.00% | |
| Playtime (min.) | 33 | ||
| 2 SET 임정숙 승 | Point | 10 | 11 |
| AVG | 0.556 | 0.579 | |
| HR | 6 | 2 | |
| BSP | 0 | 4 | |
| BSP(%) | 0.00% | 36.36% | |
| Playtime (min.) | 37 | ||
| 3 SET 임정숙 승 | Point | 3 | 11 |
| AVG | 0.231 | 0.846 | |
| HR | 2 | 4 | |
| BSP | 0 | 4 | |
| BSP(%) | 0.00% | 36.36% | |
| Playtime (min.) | 23 | ||
경기를 직접 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김가영 선수는 오늘 친 공이 키스가 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작은 3구 당구공을 살짝 살짝 빠져 나가는 공이 많았습니다. 반면 임정숙 선수는 몇개의 행운의 공도 득점으로 연결되었습니다. 결정적인 것은 마지막 3세트에서 빛났습니다.
1,2세트는 공타가 이어지면 경기시간 30분 이상을 펼치는 긴 랠리로 두 선수 모두 지쳐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3세트에서 임정숙 선수가 침착하게 9득점을 추가해 결승전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쓰리쿠션 당구경기가 상대성이 있지만 오늘 체력을 많이 허비한 임정숙 선수가 조속히 회복하고 경기력을 올리기 못하면 내일 경기는 상당히 어려워 질 수 있다는 것을 4강전에서 보여주었습니다. (2세트 승리 애버리지는 0.579)
웰컴저축은행 웰뱅 LPBA 챔피언십 4강 김보미 최지민 선수 경기결과
| 김보미 선수 | 최지민 선수 | ||
| Set Score 세트스코어 | 2 | 3 | |
| AVG 애버리지 | 1.000 | 1.086 | |
| HR 하이런 | 7 | 8 | |
| Point 득점수 | 35 | 38 | |
| BSP 뱅크샷 득점 | 14 | 16 | |
| BSP(%) 뱅크샥 득점율 | 37.84% | 42.11% | |
| Playtime (min.) | 78 | ||
| Scoring rate(%) | 47.6% | 48.4% | |
| 1 SET 김보미 승 | Point | 11 | 0 |
| AVG | 2.750 | 0.000 | |
| HR | 7 | 0 | |
| BSP | 6 | 0 | |
| BSP(%) | 50.00% | 0.00% | |
| Playtime (min.) | 13 | ||
| 2 SET 최지민 승 | Point | 7 | 11 |
| AVG | 0.778 | 1.100 | |
| HR | 4 | 3 | |
| BSP | 2 | 2 | |
| BSP(%) | 28.57% | 18.18% | |
| Playtime (min.) | 19 | ||
| 3 SET 김보미 승 | Point | 11 | 7 |
| AVG | 1.222 | 0.875 | |
| HR | 4 | 2 | |
| BSP | 6 | 4 | |
| BSP(%) | 50.00% | 57.14% | |
| Playtime (min.) | 18 | ||
| 4 SET 최지민 승 | Point | 3 | 11 |
| AVG | 0.750 | 2.200 | |
| HR | 3 | 8 | |
| BSP | 0 | 10 | |
| BSP(%) | 0.00% | 90.91% | |
| Playtime (min.) | 11 | ||
| 5 SET 최지민 승 | Point | 3 | 9 |
| AVG | 0.333 | 1.000 | |
| HR | 2 | 3 | |
| BSP | 0 | 0 | |
| BSP(%) | 0.00% | 0.00% | |
| Playtime (min.) | 17 | ||
최지민 선수와 김보미 선수의 경기는 막상막하의 접전을 보여주었습니다. 김가영 임정숙 선수의 4강경기가 매 세트 30분이상을 끌었다면 최지민 김보미선수의 LPBA 4강경기는 매세트를 20분을 넘기지 않는 박진감있는 3쿠션 경기력을 펼쳤습니다.
11분 19분 18분11분 17분으로 끝났으니 두 선수가 얼마나 수준 높은 경기를 펼쳤는지 알수 있습니다. 김보미 선수와 최지민 선수는 룸메이트로 알고 있습니다. 서로 연습경기도 함께 많이 쳤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어쩌면 프로당구를 함께하는 동안 서로 깐부 관계를 맺고 밀어주고 당겨주면 좋으리라는 생각도 합니다.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4강 경기결과를 보기전에는 관록의 임정숙 선수 우승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하였지만 김보미 선수와의 4강 경기결과를 보고서는 최지민 선수의 우승 가능성이 다소 높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측해 봅니다.
용현지 꺽은 김보미 당구 선수, 이번에는 LPBA투어 4강 넘어 결승전에 오를까?
용현지 꺽은 김보미 당구 선수, 이번에는 LPBA투어 4강 넘어 결승전에 오를까? (웰컴저축은행 웰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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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지민 선수는 1세트 11:0으로 얻어 터지고도 2세트 부터 담담하게 자기 플레이를 펼쳐 역전승하는 모습은 향후 LPBA투어에서 지속적으로 좋은 성적을 보여 줄 수 있는 잠재력을 충분히 보여 주었습니다.
최지민 선수! 멋집니다. 사실 오늘 4강전 중계방송은 김가영 임정숙 선수의 대결만을 보여주어 나중에 유튜브를 보고 경기결과만 확인 할 수 있었지만 내일 LPBA챔프에 오르면 다음번에는 스포츠 채널에서 확실하게 최지민 선수의 경기를 잡아주리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땀을 흘린 것을 짐작합니다. 내일 그 땀이 빛나도록 최선의 경기 펼쳐주시기 바랍니다.
여자 프로당구선수 최지민 화이팅! 어쩌다 보니 최지민 선수 응원으로 글을 끝내는 것 같습니다만 임정숙 선수도 얼른 체력 회복하시어 내일 좋은 경기로 LPBA 사상 첫 4번째 챔피언 도전의 결기를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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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LPBA 투어, 여자 프로당구대회가 지속 발전하고 그 가운데 활동하는 여자프로당구 선수들의 삶의 질도 한층 높아지기를 기대하며 응원합니다. 포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긴 글 읽어주신 당구팬 여러분들의 즐거운 당구라이프! 즐당도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