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 저녁 7시,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국가대표팀은 뉴질랜드와의 친선경기 2차전에서 0-2로 패했으나 잘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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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은 30일 오후 7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친선경기’ 2차전에서 0-2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후반전 막바지 뉴질랜드에 역습을 허용한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한국대표팀은 지난 2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1차전에서는 2-1로 역전승을 거둔 바 있습니다.
콜린 벨 감독은 선발 명단 변화와 선수 교체를 통해 두 경기를 치름으로써 가능한 여러 선수의 기량과 호흡을 테스트하고자 했습니다.
2차전에서는 공격진으로 여민지, 추효주, 최유리가 선발 출전했습니다. 1차전에서 오른쪽 측면에 섰던 추효주가 최전방으로 나선 것이 특징입니다. 추효주는 전반전 중반부터 여민지와 자리를 바꿔 왼쪽 측면에서 많은 활동량을 보였다. 중원은 조소현, 지소연, 이영주가 책임졌다. 백포는 장슬기, 심서연, 임선주, 김혜리가 구성했고, 골키퍼는 김정미가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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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vs 뉴질랜드 2차전 전반전
한국은 1차전 후반전에 보여줬던 강한 압박으로 뉴질랜드를 상대했습니다. 빠른 공수 전환과 좌우 전환으로 높은 템포의 경기를 이어가며 뉴질랜드의 골문을 노렸습니다. 전반 11분 문전에서 추효주와 이영주가 연달아 슈팅 기회를 잡았으나 뉴질랜드 골키퍼 빅토리아 에슨에게 막혔고, 곧바로 추효주가 다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벗어났습니다. 전반 14분에는 장슬기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여민지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키퍼에게 막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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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9분 에또 한 번 한국이 뉴질랜드의 골문을 위협했습니다. 지소연이 페널티에어리어 바깥에서 찬 강슛이 크로스바를 때리고 나왔습다. 이어진 최유리의 헤더는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습니다. 이후 한국이 다시 공을 잡았고, 지소연이 다시금 중거리슛을 시도했으나 크로스바를 살짝 넘겨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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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더욱 기세를 올리며 뉴질랜드의 골문을 두드렸습다. 전반 30분에는 조소현의 아크 근처 슈팅이 뉴질랜드 수비수에게 막혔다. 한국은 강한 전방압박으로 뉴질랜드의 패스를 차단해 공의 소유권을 가져오며 경기를 주도했습니다. 뉴질랜드는 이른 선수 교체로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자 했습니다.
● 한국 vs 뉴질랜드 2차전 후반전
후반전 들어 한국은 뉴질랜드의 공격 전개를 몇 차례 허용했습니다. 교체 투입된 페이지 사첼이 빠른 스피드를 통해 한국 수비진의 뒷공간을 노렸으며, 후반 12분 벳시 헤싯의 아크 근처 슈팅은 김정미가 선방해냈습니다.
후반전 중반부터 다시 주도권을 찾은 한국은 빠른 공격 전개로 득점을 노렸으며, 후반 23분 최유리의 헤더 패스에 이어 추효주가 바운드된 공을 발리슛으로 연결했으나 빗나갔습니다. 벨 감독은 후반 28분 조소현과 심서연을 빼고 박예은과 홍혜지를 투입, 후반 34분 여민지와 최유리를 빼고 손화연과 이금민을 투입하며 공수 모두에 변화를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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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후반전 막바지에 연이은 실점을 했습니다. 뉴질랜드에 역습을 허용한 것입니다. 후반 38분 후방에서 길게 올린 공을 올리비아 챈스가 곧장 페널티에어리어 안으로 돌파하는 사첼에게 연결했고 사첼이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2분 뒤에는 또 한 번의 역습으로 챈스가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으로 달려든 가비 레니가 골을 넣었습니다.
순식간에 승부가 기울어졌지만 한국은 남은 시간 만회골을 위해 고삐를 당겼습니다. 한국은 측면을 통해 공격의 활로를 개척하고자 했으나 골은 쉽게 터지지 않았고, 결국 0-2로 경기가 마무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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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득점 선수 및 한국팀 출전선수
득점 : 사첼(후38), 레니(후4
출전선수 : 김정미(GK), 장슬기, 심서연(후28 홍혜지), 임선주, 김혜리, 조소현(후28 박예은), 지소연, 이영주(후45 김성미), 여민지(후34 손화연), 추효주, 최유리(후34 이금민)
<위의 글은 권태정 기자의 보도자료를 가져와서 갈무리했습니다.>
한국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은 뉴질랜드와의 친선경기 2차전에서 0-2로 패했으나 경기내용 면에서는 전반전을 압도했으며, 후반전 이완된 틈에 아쉽게 골을 내어주었으나 잘싸웠다는게 와이즈봇의 생각입니다.
한국여자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 이번 친선경기의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2022년 1월 AFC 여자 아시안컵에서 목표로 하는 우승컵을 반드시 들어 올리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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