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BA투어 최다 우승자는 임정숙 김가영 당구선수(5회 우승 기록)
2023년 1월 23일에 펼쳐진 웰컴저축은행 웰뱅 LPBA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LPBA 원조 퀸'으로 불리는 임정숙 당구선수가 우승을 차지 하였습니다. 임정숙 당구선수는 당구 천재라고 불리는 1999년 출생의 젊은 여자당구 신예 김예은 당구 선수를 꺾었습니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임정숙 당구선수는 여자 프로당구, LPBA투어 통산 5승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로써 당구여제 감가영 당구선수와 함께 여자프로당구 LPBA 투어 무대에서 다섯차례의 우승을 거머쥐며, 최다우승자 반열에 함께 이름을 올렸습니다.
웰컴저축은행 웰뱅 LPBA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임정숙 우승 차지
- 1월 24일 웰컴저축은행 웰뱅 LPBA 챔피언십 결승 4:1 승리
- 다섯번째 LPBA 우승컵 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에서만 4차례 우승
- 누적 우승상금 1억원 돌파 김가영-김세연 이어 LPBA 상금랭킹 3위
여자 프로당구(LPBA) ‘원조 퀸’ 임정숙(크라운해태)이 프로통산 5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23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 LPBA 결승전서 임정숙은 김예은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4:1(4:11, 11:8, 11:6, 11:5, 11:1)로 승리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임정숙은 프로통산 5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김가영(하나카드)이 직전 투어(NH농협카드 챔피언십)때 세운 ‘LPBA 최다 우승’과 동률을 이뤘습니다. 특히 임정숙은 다섯 차례 우승 가운데 4차례를 ‘웰컴저축은행 웰뱅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유독 이 대회서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 이번 우승으로 상금 2000만원과 랭킹포인트 2만점을 받은 임정숙은 누적 우승상금 1억원을 돌파(1억950만원), 누적 상금랭킹 3위로 올라섰습니다. 반면, 직전 투어에 이어 2연속 결승전에 올라 통산 세 번째 트로피를 노린 김예은은 이번 대회서도 우승을 목전에 두고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웰컴저축은행 웰뱅 LPBA 챔피언십 대회 주요 수상자들
- 김보미 당구선수, 16강전에서 임경진 선수 상대로 웰뱅톱랭킹(애버리지 2.200) 기록
- 3세트부터 임정숙 당구선수는 자신의 경기 흐름으로 쓰리쿠션 경기 유도
- 임정숙 당구선수는 LPBA투어 결승전에 최고의 경기력 발휘
한 경기서 가장 높은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뱅톱랭킹’은 16강서 임경진을 상대로 애버리지 2.200을 기록한 김보미(NH농협카드)가 수상, 상금 200만원을 받았습니다. 임정숙의 경기 초반은 어려웠습니다. 첫 세트서 14이닝 동안 4득점에 그쳤고, 이를 틈타 김예은이 11점을 채워 첫 세트를 내줬습니다. 곧바로 집중력을 되찾았다. 두 선수는 2이닝째 나란히 하이런 5점을 올리며 팽팽하게 맞섰지만 임정숙이 8이닝 9:8 앞선 상황서 2득점을 채워 11:8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3세트부터 임정숙이 경기 흐름을 가져오기 시작했습니다. 3세트 첫 이닝서 2득점을 낸 이후 4이닝 연속 공타로 부진하는 듯했으나 6이닝부터 3-2-3-1득점을 연속 성공하며 11:6 승리를 따냈습니다.
프로당구 김가영 VS 임정숙 - LPBA투어에 만난 두 선수의 경기결과는?
https://www.youtube.com/watch?v=w466salsjS0
그리고 임정숙 당구선수는 4세트도 10이닝 접전 끝에 11:5로 우승컵을 안을 수 있는 승리를 따냈습니다. 마지막 한 세트를 남긴 임정숙에게 더욱 여유가 생긴 듯 했다. 2이닝 2득점, 3이닝 4득점으로 6:1 크게 앞선 임정숙은 7이닝째 4득점으로 10:1로 더욱 격차를 벌렸고, 8이닝째 남은 1점을 채워 11:1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세트스코어 4:1 임정숙의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이었습니다.
LPBA투어 최다 우승자 임정숙은 상대 선수를 적이 아닌 문제를 내주는 사람으로 생각
경기 후 임정숙은 “최근 상대 선수를 ‘적’으로 생각하기 보다는, 저에게 ‘문제를 내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로 한 이후부터 경기가 잘 풀렸다”면서 “상대를 ‘적’으로 생각하다 보면, 저도 모르게 상대 선수와 나의 실력 차를 생각하게 된다거나, 상대 선수를 이기고 싶은 마음이 강해집니다. 그러면 마인드 컨트롤이 잘 되지 않는 것 같아서 삶의 자세를 바꾸었다”고 우승 비결을 밝혔습니다.
LPBA 우승자가 가려진 가운데, 대회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오전 11시 응고딘나이(베트남∙SK렌터카)와 강성호의 PBA 준결승 제 1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2시 조재호(NH농협카드)와 강민구(블루원리조트)의 준결승 제 2경기가 진행됩니다. 이어 저녁 8시부터는 우승상금 1억원이 걸린 결승전이 열립니다.
한편, 남자 프로당구 선수의 프로당구대회인 PBA투어 결승전은 직전 15분간 축하공연을 열 예정이다. 축하공연에는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준우승’ 출신 가수 이아윤의 무대를 시작으로 치어리더 안지현이 소속된 PBA 치어리더 ‘프바걸즈’의 국악 퓨전 공연이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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