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 결승전 우승자 쿠드롱 선수는 23일 만에 PBA투어 대회를 2연속 우승하고 2019년 출범한 PBA 프로당구 대회에서 네번째 우승, 프로당구 최초로 개인통산 4회 우승을 달성하였습니다. 1월 5일 밤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 방송센터에서 열린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 PBA 결승전에서 쿠드롱 선수는 조재호(PBA팀리그 NH농협카드 주장)를 세트 스코어 4:1 (15:6, 15:3, 11:15, 15:1, 15:12)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습니다. 준우승은 조재호 선수, PBA투어 3구당구 대회 공동 3위는 조건휘 선수(신한금융투자 신할알파스팀 주장)와 여자 프로당구 LPBA 임정숙 선수의 남편인 이종주 선수가 차지 했습니다,
쿠드롱 선수가 2019-2020시즌 PBA투어에 참가하고 초반에는 우승 문턱에 오르기까지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3전 4기만에 TS샴푸 챔피언십에서 첫우승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음해 2020-2021 시즌에서 다시 ‘TS샴푸 챔피언십’ PBA 투어 쓰리쿠션(=3구 당구) 대회에서 두 번째 우승을 달성하였습니다. 그리고 올해 2021-2022시즌에서는 지난 12월 끝난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PBA투어 3쿠션 대회에서 1년 2개월만에 세 번째 챔피언자리에 올랐고, 불과 한달뒤, 정확히는 23일 만에 이번 대회 ,NH농협카드 PBA챔피언십 트로피를 추가하면서 PBA 투어 통산 최다 우승(4회)을 달성하게 됐습니다. 현재 벨기에의 프로당구선수 프레드릭 쿠드롱 선수의 뒤를 이은 PBA투어 최다 우승기록 보유자는 투어에서 2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스페인의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 라온 소속)와 강동궁 선수 (SK렌터카 소속) 뿐입니다.
반면, 조재호 선수는 올시즌 휴온스 챔피언십 (PBA투어 3차전)에서 결승에 올랐으나 쿠드롱 선수의 절친이자 같은 벨기에 출신인 에디 레펜스 선수에게 패배하며 고배를 들고, 이번 NH농협 카드 대회에서도 쿠드롱 선수에게 막혀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쿠드롱 선수는 랭킹포인트 10만점을 추가하면서, 올 시즌 상금 랭킹 순위 1위 (2억 650만원)로 올라섰습니다. 조재호 선수는 준우승 상금 3천4백만원을 받으며 랭킹 포인트 5만점을 추가했습니다. 쿠드롱 선수는 결승전에서 1 세트부터 4이닝만에 15점을 채우며 단 21분만에 기선을 잡았습니다. 2이닝서 뱅크샷 두 방을 포함한 하이런 8점을 터트리면서 단숨에 10:2로 앞서갔으며, 조재호가 선수가 곧바로 4득점을 내면서 6:10으로 추격했으나, 쿠드롱 선수는 침착하게 3이닝 3점으로 13:6, 4이닝에서 남은 2득점을 추가하며 15:6으로 세트를 마무리했습니다.
스롱 피아비 당구선수 나이 프로필 국적 남편? 피아비큐 당구장 유튜브 운영 (LPBA 월드 챔피언십 2022 결승전에서 김가영 선수와 우승 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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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롱피아비 당구선수는 누구인가? 나이 프로필 국적 남편 LPBA투어 여자프로당구선수 스롱 피아비 스롱 피아비 프로필 스롱피아비 영문이름 : Sruong Pheavy 스롱피아비 나이 국적 : 1990. 9. 12. 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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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를 따낸 쿠드롱 선수의 집중력은 이전의 대회에서 잠시 흔들리는 모습을 주곤 했지만 어제는 전혀 달랐습니다. 초구를 4득점으로 시작한 쿠드롱은 2세트 4점, 3세트서는 7점을 쌓아올리며 15점을 완성했습니다. 쿠드롱이 2세트를 끝내는 데 걸린 시간은 불과 3이닝 단 10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조재호 선수고 쉽게 물러서지 않고 3세트를 만회했다. 3세트에 3이닝까지 6:7 근소한 우위를 점한 조재호 선수는 4이닝에서 하이런 8점으로 14:11로 앞서 나갔고, 5이닝에서 남은 1득점을 채워 15:11로 한 세트를 따라붙었습니다.
4세트에서 쿠드롱 선수위 당구 큐는 더욱 불을 뿜었습니다. 1이닝에 뱅크샷을 포함, 8득점을 성공시킨 쿠드롱은 조재호가 1득점으로 물러난 이후 다시 7득점을 쓸어 담으며 그대로 15:1로 4세트를 마무리지었습다. 세트 스코어 3:1로 우승까지 단 한 세트만 남긴 쿠드롱 선수는 5세트에서 6이닝 까지 10:12로 팽팽한 긴장감을 이어가는 듯했으나 자신에게 온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고 5 연속 득점으로 연결하며 15:12로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세트스코어 4:1로 쿠드롱 선수가 우승하는 순간이었습니다.
한편 쿠드롱 선수는 PBA투어 결승전에서 역대 결승전 최고 애버리지인 3.550을 기록하며 이번 대회 종전까지 32강에서 애버리지 3.000을 기록한 다비드 사파타 선수가 세운 웰뱅톱랭킹 톱애버리지상도 갈아 치우며 우승상금 1억원외에 웰뱅톱랭킹 톱애버리지상 상금 400만원도 추가로 챙겼습니다.
경기 후에 만난 쿠드롱 선수는 “첫 우승 이후 좋은 경기력을 유지해야 된다는 생각에 압박감이 있었다”면서 “이번 대회에서는 처음 연습할 때의 좋은 컨디션이 유지되어 플레이가 잘 됐다. 매번 좋은 에버리지로 이기지는 않았지만 준결승에서 80%였다면 결승전에서는 100%의 컨디션이었다. 컨디션과 경기력이 최대치로 따라줘서 모든 것을 이룰 수 있겠다는 느낌이었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번 대회 쿠드롱은 선수는 128강 대진표와 64강 대진표에서 정해창 선수와 임정완 선수를 만나 나란히 세트 스코어 3:0으로 누르면서 32강 대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후 쓰리쿠션 당구를 상당히 잘치는 남자 프로당구 정경섭 선수에게 3:1, 그리스 당구 선수 코스타스 파파콘스탄티누를 3:1로 연이너 누르고 8강에 올랐습니다. 8강전과 4강전에서는 젊은 신예 임성균 선수와 드림투어까지 갔다가 다시 1부 투어로 올라인 이종주 선수를 만나 각각 3:0, 4:0 완승을 거두고 결승전에 진출했습니다.
준우승을 거둔 조재호는 선수는 128강, 64강, 32강에서 이교석 선수, 한동우 선수, 주시윤 선수를 나란히 3:1로 제압하며 16강 대진표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16강에서 만난 터키 당구 선수 비롤 위마즈를 세트 스코어 3:1를 제압하고, 8강에서는 스페인 당구선수 다비드 사파타 선수를 예상과 달리 3:0으로 가볍게 물리쳤습니다.
하지만 조재호 선수는 4강에서 만난 조건휘 선수와는 풀세트 접전 끝에 4:3으로 가까스로 승리하고 결승전에 올랐습다. 아무래도 쿠드롱과의 결승전에서 맥을 못춘 이유가 조건휘 선수와 준결승전에서 너무 진을 빼는 경기를 치른 때문이 아닌가도 싶습니다. 다음번에는 꼭 준우승을 넘어 PBA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