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협회 (PBA, Professional Billiards Association)가 주관하는 쓰리쿠션 여자프로 당구 대회, LPBA 챔피언십을 아십니까?
올시즌 네번째 대회인 LPBA 4차투어 대회,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21-22가 12월 7일부터 12월 14일까지 진행중인 가운데 12월 10일 금요일까지 16강 경기가 끝이나고 12월 10일 토요일 부터 8강 대진표에 따라 4강 준결승 진출을 위한 8강 경기가 진행됩니다.
크라운해태 여자 프로당구, LPBA 4차 투어 8강에는 이미 LPBA 우승컵을 안아 본 경험이 있는 디펜딩 챔피언 강지은, 스롱피아비, 김가영, 김예은 선수가 8강 대진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와 맞붙을 여자 프로당구 선수는 윤경남, 장혜리, 이지은, 이유주 선수입니다.
이유주 선수는 과거 시즌에서 LPBA챔피언십 결승전까지 진출하여 준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습니다만 다른 선수들은 아직 4강 무대를 밟아 본 경험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8강 경기부터는 디펜딩 챔피언 vs 챔피언 경험이 없는 선수간의 불꽃는 대결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우승상금은 2천만원, 준우승 상금은 6백만원)
8강 대진표를 보기에 앞서 어제까지 펼쳐진 크라운해태 여자 프로당구, LPBA 챔피언십 32강 경기 결과와 16강 경기 결과를 살펴보고, 올시즌 성적과 최근 경기결과 등을 바탕으로한 이번 대회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를 예측해 보겠습니다.
● 여자프로당구 대회,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올시즌 4차투어) 32강 경기 결과
올시즌 LPBA 4차투어,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32강 경기는 4명의 여자 프로당구 선수가 한 테이블에서 전후반 각 30분씩 총 1시간의 서바이블 방식 쓰리쿠션 경기를 펼쳐 상위 2명이 16강으로 진출하는 경기방식입니다.
32강 경기 결과를 보면 김보미, 김예은 선수/ 이지은, 윤경남 선수 / 백민주, 이다솜 선수 / 최보람, 이유주 선수 / 장혜리, 스롱 피아비 선수 / 강지은, 이우경 선수/ 김한길, 김지은 선수가 각각 순서대로 조 1위와 2위로 16강에 올랐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32강 경기결과는 에버리지 1.0 이상을 친 선수가 김보미, 김가영, 이지은, 강지은, 김한길 선수로 5명이나 되며, 쓰리쿠션 당구 여제 김가영 선수의 에버리지는 무려 1.682로 남자프로당구 선수 수준에 버금가는 실력을 보여 주었습니다.
한편 스롱 피아비 선수와 김민아 선수가 포함된 조에서는 김민아 선수가 전후반 줄곤 1위로 앞서나가다가 경기 막판 1분을 남기고 신예 장혜리 선수가 1위로 치고 나가면서 스롱피아비 선수와 득점수 58점으로 동률이 되는 상황까지 갔습니다. 결국 PBA 서바이벌 경기 승부결정 방식에따라 쓰리쿠션 하이런이 더 높은 스롱 피아비 선수가 간신히 16강에 진출하는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 여자프로당구 대회,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올시즌 4차투어) 16강 경기 결과
LPBA 4차투어,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16강 경기부터는 서바이벌 경기방식이 아닌 3전 2선승제 방식의 세트제로 진행이 됩니다.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16강 경기결과를 살펴보면, 강지은 선수가 이우경 선수에게 2:1으로 이기고, 윤경남 선수가 백민주 선수를 2:0으로 이기고, 장혜리 선수가 이지연 선수를 2:1로 이기고, 이지은 선수가 김지연 선수를 2:0으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하였습니다.
또한 김가영 선수가 이다솜 선수를 2:0으로 이기고, 스롱피아비도 컨디션이 살아나며 최보람 선수에게 2:0으로 이기고, 이유주 선수가 김한길 선수에게 2:0 승리를 거두며, 김예은 선수가 김보미 선수에게 2:1 승리를 거두며 8강 대진표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특히 8강에 오른 LPBA 디펜딩 챔피언 가운데는 김가영 선수와 스롱피아비 선수가 상대선수에게 한 세트도 내어주지 않고 2:0으로 제압하며 4강 진출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습니다.
● 여자프로당구 대회,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올시즌 4차투어) 8강 대진표 및 경기 결과 예측
여자프로당구 대회,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올시즌 4차투어) 8강 대진표입니다. LPBA 챔피언십 8강 경기는 5전 3선승제의 세트 경기로 승부를 결정짓습니다.
16강 경기까지는 행운이 따르면 진출 할 수 있다고 해도 8강부터는 정말 쓰리쿠션 실력을 검증 받는 경기방식입니다.
강지은 선수와 윤경남 선수의 8강 경기는 객관적으로 전력 및 바러 지난 휴온스 LPBA 우승자였던 강지은 선수가 앞서있습니다.
장혜리 선수와 이지은 선수와의 대결은 두선수 모두 32강에서 애버리지 1.0을 넘는 좋은 경기를 펼쳤기에 박빙의 승부로 예상됩니다.
김예은 선수와 이유주 선수의 경기는 일단 디펜딩 챔피언에다 PBA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예은 선수가 다소 앞서지 않을까 예측합니다.
특히 사실상의 결승전이라고 해도 될 스롱피아비 선수와 김가영 선수의 경기는 에측이 불가능합니다. 이번 크라운해태 LPBA 4차투어 32강 서바이벌 경기결과를 보면 김가영 선수가 많이 앞서있지만, 스롱 피아비가 16강전에서 컨디션을 회복하였기 때문에 경기결과는 누구도 쉽게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아무튼 여자프로당구 선수층은 남자 프로당구 선수층에 비해 저변이 얇기에 어떤 새로운 우승자가 탄생할지 알수가 없습니다.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우승자는 4강 대진표 명단이 나올 때 까지는 기다려 봐야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