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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노트

한국 몰도바전 경기결과 4:0승리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평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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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월 21일 터키 안탈리아의 마르단스타움에서 열린 몰도바와의 친선경기 평가전에서 김진규, 백승호, 권창훈, 조영욱의 연속골에 힘입어 4-0으로 승리했습니다.




남자 축구 국가 대표팀을 이끄는 벤투감독은 몰도바와의 친선경기에 앞서 지난번 아이슬란드전과 비교해 3명이 달라진 라인업을 내세웠습니다. 골키퍼에는 조현우 선수 대신 김승규 선수를 내세우고, 수비진에 김태환 선수 대신에 이용 선수를, 미드필더 및 공격 라인에 이동경 대신하여 김건희 선수를 투입했습니다. 기존 원톱 스트라이커 조규성 선수와 함께 이번에는 김건희가 동시에 투입하고, 중원에는 송민규, 김진규, 권창훈, 백승호 선수가 포진했습니다. 그리고 포백 수비진은 김진수-김영권-박지수-이용이 맡았습니다,

 

 

 


몰도바와의 친선경기 결과, 조영욱 선수는 A매치 데뷔전 데뷔골의 주인공이 됐으며, 나머지 3명의 선수는 모두 지난 아이슬란드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지난 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 데뷔골을 성공시킨 김진규 선수는 두 경기 만에 두 골을 넣으며 벤투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습니다.

 

 



남자A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월 27일 레바논과 2월 1일에는 시리아와 월드컵 최종예선 7차전과 8차전을 앞두고 유럽팀 아이슬란드(5-1 승)와 몰도바와 친선경기를 기분좋은 승리를 이끌며 월드컵 10회 연속 진출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벤투 감독은 이날 조규성 선수- 김건희 선수를 투톱을 내세우는 깜짝 카드를 선택했습니다. 최종예선 7차전 상대인 레바논이 경우에 따라 스리백을 활용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보였습니다. 때마침 상대팀 몰도바가 스리백으로 경기에 나서 레바논전에 대비한 투톱 체제를 실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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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A 축구 국가대표팀은 몰도바전 전반 초반에는 몰도바의 강력한 전방 압박에 막혀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으나 전반 20분 만에 왼발잡이 권창훈이 박스 오른쪽에서 올린 오른발 크로스가 골키퍼 손 맞고 뒤로 흘렀고, 반대편으로 쇄도하던 김진규가 이 공을 오른발로 툭 찬 것이 수비수 맞고 첫번째 골을 만들었습니다.



전반 33분에는 백승호의 오른발이 빛났습니다. 경기 초반 강력한 무회전 슈팅으로 감각을 조율한 백승호는 프리킥 찬스를 놓치지 않습니다. 백승호는 아크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오른발로 낮게 깔아 차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전반 2:0을 마친 남자A 축구 국가대표팀은 후반 3분 만에 환상적인 팀플레이 골이 나왔습니다.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잡은 권창훈이 조규성, 김건희와의 두 차례 원투패스를 통해 골문 앞까지 전진한 뒤 왼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갈랐습니다. 스코어가 크게 벌어지자 벤투 감독은 후반 16분경에 조영욱, 이동준, 김태환, 홍철을 한꺼번에 투입하고 후반 26분에는 권경원과 고승범까지 투입하며 출전기회를 주었습니다.





절반 이상 교체된 한국은 선수끼리 호흡을 맞출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이동준의 빠른 발을 활용한 돌파와 조영욱의 날카로운 뒷공간 침투가 간간이 나왔지만 골까지 연결되지는 못했습니다. 경기 종료 직전 조영욱이 날카로운 뒷공간 침투에 이은 오른발 칩슛을 날린 것이 왼쪽 골포스트를 때리고 나갔다. 그러나 주심이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조영욱이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골을 성공시키며 또다른 A매치 데뷔전 데뷔골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이 포스트는 KFA 오명철 기자의 글을 바탕으로 재 편집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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