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PBA 챔피언십 결승전 경기 결과입니다. 7월 21일 저녁 8시부터 펼쳐진 하나카드 PBA챔피언십 결승전 사파타 - 이상대 선수의 경기는 7전 4선 승제 세트제 경기방식에서 마지막 7세트까지 가는 명승부가 펼쳐졌습니다. 결승전 경기 결과 스페인 당구선수 다비드 사파타 선수가 마지막 7세트를 11:6으로 마무리하면서 전체 세트스코어 4대 3으로 하나카드 PBA챔피언십 우승자로 확정되었습니다.
준우승자는 이상대 선수도 생애 첫 PBA 투어 결승 진출에서도 당구의 알파고, 알파당이라 불리는 스페인 당구선수 다비드 사파타 선수를 맞아 전혀 주눅 들지 않고, 오히려 3세트까지는 이상대 선수가 전체 분위기를 가져갔습니다.
그러면서 우승 가능성을 높였으나 당신(당구의 신)의 선택을 받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무명의 당구 선수에서 강인한 인상을 남기며 머지 않아 PBA 팀리그에도 스카우트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하나카드 LPBA 챔피언십 결승전 경기 결과 - 우승 김민아, 준우승 스롱 피아비
1. 하나카드 PBA챔피언십 결승전 진출자
다비드 사파타와 이상대 당구선수는 어떻게 결승전까지 진출했는가?
1.1 다비드 사파타는 PBA 챔피언십 최다 준우승자(결승 진출 7회)
다비드 사파타 선수는 나이는 30세이며 국적은 스페인입니다. 올해로 네 번째 시즌을 맞는 프로 당구 PBA 투어에서 다비드 사파타 선수는 오늘까지 7번이나 결승에 진출하였습니다.
한마디로 가장 많이 준우승을 한 당구선수입니다. 7번이나 결승을 진출하여 우승 1회, 준우승 5회를 기록하였습니다.
다비드 사파타 선수가 우승한 대회는 2021년 3월에 열린 PBA 월드 챔피언십 왕중왕전으로서 우승상금 3억이 걸린 대회였습니다. 하지만 정규투어(PBA 챔피언십)에서는 지난 6월 개막전인 경주 블루원리조트 PBA 챔피언십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하였을 뿐, 여태까지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다가 오늘 드디어 정규투어 우승을 기록하였습니다.
하나카드 PBA 챔피언십 우승자 다비드 사파타 선수는 128강에서 이성림 선수와 승부치기까지 접전에서 승리한 이후에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결승까지 올라왔습니다. 64강에서 박동준 당구 선수에게 3대 1로 이겼으며, 32강에서는 임정숙 챔피언의 남편인 이종주 당구선수에게 3대 1로 이겼습니다. 16강에서는 김재근 당구를 3대 0으로 압도하고, 8강에서는 강동구 선수를 3대 0으로 제안하였으며, 오늘 오후에 펼쳐진 준결승에서는 신대권 선수에게 4대 0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1.2 이상대 선수 - 하나카드 LPBA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결승 진출
이상대 선수의 나리는 사파타 선수보다 11살이 많은 41세입니다. 지난 2022-23 시즌 개막전인 경주 블루원리조트 PBA챔피언십에서 8강에 진출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하나카드 PBA챔피언십에서 처음으로 결승에 올랐습니다. 지난 시즌 상금 랭킹은 49위로 지난 시즌 상금랭킹 2위에 올라 있는 사파타 선수와는 객관적 전력에서 큰 격차가 있습니다.
또한 이상대 선수는 지지난 시즌에는 정규투어 최종 성적이 좋지 못하여, PBA 드림투어로 강등될뻔한 위기에서 Q스쿨 승부를 통해 다시 PBA 투어에 출전 티켓을 확보하기도 한 선수입니다.
그러한 험난한 프로 당구 선수 생활을 하면서 자신 만의 예리한 큐 끝을 갈기 위해 얼마나 많은 연습량을 가졌는지를 오늘 다비드 사파타와의 명승부에서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하나카드 PBA챔피언십에 출전한 이상대 선수는 이전 대회보다 더욱 큐 끝이 날카로웠습니다. 128강부터 32강까지는 3:0 완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128강에서는 김원섭 당구선수를 3대 0으로 이겼으며, 64강에서는 한동우 당구선수에게 3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이어 32강에서는 이번 대회에서 쿠드롱을 탈락시킨 노병찬 선수를 다시 3대 0으로 꺾었습니다.
경주 블루원리조트 PBA챔피언십 우승자 조재호 - 결승 대진표(4강 경기 결과)
16강에서는 베트남 당구선수 응우옌 꾸억 선수를 3대 2로 이기고 8강에서는 임성균 선수를 3대 0으로 꺾었으며, 준결승전에서는 PBA 드림투어 출신 최명진 당구선수를 맞아 4대 3으로 승리하며 결승전에 진출하였습니다.
2. 하나카드 LPBA챔피언십 결승전 : 다비드 사파타 vs 이상대 당구선수
다비드 사파타가 4대 3으로 승리하고 하나카드 PBA챔피언십 우승자에 올라
다비드 사파타 선수는 1세트를 앞서가던 이상대 선수를 따라잡아 1세트를 15:14로 먼저 가져갔습니다. 하지만 이상대 선수는 역전패에 흔들리지 않고, 더욱 집중하여 2세트와 3세트를 15:8, 15:13으로 이기면서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앞서 나갔습니다.
3세트에서도 초구에 하이런 7점을 따내면서 세트 스코어 3대 1을 만들 수 있는 상황을 맞이 하였으나 추가 득점 기회를 놓치자 도리어 사파타가 15:11로 세트를 가져갔습니다.
이상대 선수는 아쉬움이 많은 4세트를 내어주면서 5세트에는 하이런이 터지지 않고 15:6으로 사파타에게 세트를 내어 주었습니다. 이제 사파타 선수는 한 세트만 더 따내면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는 6세트에서 이상대 선수는 다시 기운을 차려서 15:12로 이기면서 다시 승부를 3대 3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하지만 정말 아쉬운 마지막 7세트 한두 번의 기회가 있었지만, 이상대 선수의 결정적인 뱅크샷이 빗나가자 사파타 선수는 마지막 7세트를 11:6으로 마무리하면서 생애 첫 정규투어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3. 하나카드 PBA 챔피언십 순위별 상금 현황 및 랭킹 포인트 (PBA 투어 프로 당구대회 순위별 상금)
PBA챔피언십 결승전 우승 상금은 1억 원, 준우승 상금은 3,400만 원
남자 프로 당구선수들이 출전하는 프로 당구 PBA 투어 PBA 챔피언십 우승상금은 1억 원, 준우승 상금은 3,400만 원, 4강 준결승 진출 상금은 `1천만 원, 8강 상금은 5백만 원, 16강 상금은 250만 원, 32강 상금은 150만 원, 64강 상금은 100만 원입니다. 128강 상금은 없으며 랭킹 포인트 500점만 부여됩니다.
순위별 랭킹 포인트는 우승 랭킹 포인트 10만 점, 준우승 랭킹 포인트는 5만 점, 4강 랭킹 포인트는 25,000점, 8강 랭킹 포인트는 15,000점, 16강 랭킹 포인트는 10,000점, 32강 랭킹 포인트는 6000점, 64강 랭킹 포인트는 2,000점이 부여됩니다.
하나카드 PBA챔피언십 경기 결과에 따라 다비드 사파타는 우승상금 1억 원, 이상대 선수는 준우승 상금 3400만 원, 공동 3위를 한 신대권 선수와 최명진 선수는 4강 상금 1천만 원, 공동 8위를 한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 강동궁, 임성균, 강동구 선수는 8강 상금 5백만 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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